경남 고성군 스포츠파크4구장 및 국민체육센터에서 ‘고성-통영-거제 3개 시·군 행정협의회 소속직원 소통·화합행사’가 지난 22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고성-통영-거제 3개 시·군 행정협의회 7차 정기회의에서 상호 협력관계 강화와 공동정책 안건발굴 등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공동 제안된 안건으로, 올해 처음 고성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날 3개 시·군 소속직원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구, 승부차기, 족구, 배구 등 4종목의 체육행사와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일상 업무에 지친 직원들의 피로를 해소하고 3개 시·군 직원들이 서로 소통·화합하는 자리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아울러 지역의 버팀목으로 지역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해 노력해주고 계신 정점식 통영·고성 국회의원, 서일준 거제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상호 발전과 협력을 도모하고자 3개 시·군 직원 100명씩 동참하여 고성은 거제에, 거제는 통영에, 통영은 고성에 각 1000만원 씩 고향사랑기부금을 전하는 고향사랑기부 상호교차 기부행사도 진행돼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통영-거제 3개 시·군은 앞으로 남해안 시대를 이끌어 나갈 친구이자, 동반자”라며 “오늘 이 행사가 시·군 간 유대를 강화하고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성군 대표 한우 브랜드 ‘정성한우’ 판매장 드디어 개장
㈜신한양축산(대표 김대현)이 고성군을 대표하는 한우 상표(브랜드) ‘정성한우’의 판매장을 고성읍 서외리에 드디어 개장한다.
이에 고성군 한우 대표 상표인 ‘정성한우’의 맛과 품질을 고성군민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정성한우’는 1++등급만 판매되며, 안심, 등심, 갈비살, 채끝, 모듬구이 등에 대해 중간 이윤을 없애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당일 도축한 한우를 바로 출고하여 판매하는 신선한 ‘육사시미’를 특별메뉴로 정하고, 한우 생산자의 성명과 등급을 기재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높였다.
고성군 안전축산물 생산프로그램 참여 한우 사육 농가 21명으로 구성된 고성 정성한우는 무항생제 및 식품 안전 관리 인증 기준(HACCP) 동시인증 축산물로써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장부터 도축, 가공, 유통까지 통합인증을 받아 신세계 백화점에 입점하고 있는 고품질 한우 상표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정성한우 박종권 대표는 “정성한우 판매장 개장을 계기로 최상급 품질의 한우를 생산해 유통망을 꾸준히 확장하여 고성 정성한우가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시 마을버스 통합 운영 및 시내버스 환승차액 무료화 시행
거제시는 오는 7월1일부터 한정면허를 부여받아 각각 운영하고 있던 마을버스(거제면, 남부면, 둔덕면)를 법인 운송사업자가 하나로 통합하여 운행하며, 거제시 시내버스 환승 시 발생하는 환승차액을 무료화한다.
기존 마을버스는 한정면허를 부여받은 개인사업자가 운영하고 있어 각종 인사 사고 등 비상 상황 대처, 차량 관리, 버스 지·간선 노선 개편 운영 등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관내 시내버스 운영 경력이 있는 법인이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을 시작하게 됨으로써 그동안의 문제점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기존 마을버스 차량을 운행하던 운수종사자를 채용함으로써 운전원의 고용을 보장하고, 마을버스 노선에 대한 숙지 과정을 따로 거치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운행노선은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기존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개편하였으며, 향후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연계를 통한 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점차 마을버스를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어르신 대상 거제패스 교통카드를 통해 무료승차가 가능함에 따라 마을버스에도 교통카드 단말기를 설치하여 거제패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간 환승차액 없이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제41회 통영미술협회전 개최
‘제41회 통영미술협회전’이 지난 21일 18시 오프닝식을 시작으로 통영시민문화회관 제1, 2전시관에서 오는 7월3일까지 열린다.
지난 21일 오프닝식에는 천영기 통영시장, 김미옥 통영시의회의장 및 통영시의회 의원 등을 비롯해 이상헌 (사)한국미술협회경상남도지회장 등 주요 내빈과 관람객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통영미술협회전에는 50여명 회원들의 수묵화, 서양화, 서예, 옻칠, 조각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50호 가량의 대형작품들은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득 (사)한국미술협회 통영지부장은 “창작열정으로 시간과 공을 들여 이번 협회전에 참여해주신 회원들에게 존경의 말씀과 박수를 보내드린다”며 “앞으로도 통영미술협회가 통영미술사의 주역들이 탄생하는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