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창녕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 해제

28일 창녕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 해제

기사승인 2024-06-28 14:10:50
지난달 22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경남 창녕 육용오리 농가 방역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가 28일부터 전면 해제된다.

경상남도는 발생농장에 대해 4주간 청소·세척·소독 절차를 완료하고 10km 방역대 내 가금사육 농가 380호를 예찰하고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발생일 기준으로 37일 만에 방역 조치가 전면 해제됐다.


전면 해제로 시군의 승인 절차 없이 방역대 내 가금농가, 축산 관계시설의 출입자, 차량, 가축, 생산물의 이동이 허용된다.

4월17일 전국적으로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됐으나 이례적으로 창녕에서 발생했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즉시 발생농장과 고위험 역학관련 농장의 감수성 가축(4호 6만4000수)을 긴급 살처분했고 발생지 반경 10km를 방역대로 설정해 가축과 생산물 이동 제한, 소독, 방역점검, 정밀검사 등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관리를 강화했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농가에서는 미흡한 방역시설을 보완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과 외부인, 외부차량 출입통제 등을 방역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농장은 재입식까지 주 2회 세척·소독과 함께 지속해 방역점검하며 재입식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입식이 허용된다. 통상 재입식까지 3~4주 이상 소요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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