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원 에버랜드 주키퍼, 3개월 만에 푸바오 재회
‘푸바오 할부지’ 에버랜드 강철원 주키퍼(사육사)가 3개월 만에 푸바오를 다시 만났다.
에버랜드는 강철원 주키퍼가 4일부터 이틀간 중국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에서 푸바오를 만나며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강철원 주키퍼는 푸바오가 생활하고 있는 방사장을 둘러보고 푸바오 이름을 불러보며 교감했다.
이번 만남은 푸바오가 지난 4월 중국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로 이동한 지 3개월 만에 이뤄졌다. 중국에서 약 2개월간 검역과 적응 과정을 마친 푸바오는 지난 6월부터 야외 방사장에 공개돼 일반 관람객들과 만나기 시작했다. 푸바오 중국 이동 당시 공항부터 판다기지 도착까지 모든 과정을 동행한 강 주키퍼는 모친상으로 인해 당초 일정보다 조기 귀국하며 푸바오가 일반 공개가 되면 꼭 다시 보러 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강 주키퍼는 “푸바오가 사는 곳을 직접 보니 주변환경이 좋고 현지 사육사들이 푸바오를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한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며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푸바오를 만나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강 주키퍼와 푸바오의 재회 모습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를 통해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롯데온, AI 광고 솔루션 ‘스마트매출업’ 론칭
롯데온은 지난 2일 신규 광고 솔루션 ‘스마트매출업’을 론칭하고, 입점 파트너사들의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스마트매출업은 롯데온 고객들의 검색 키워드와 구매 이력 등의 행동 데이터를 머신러닝(기계학습)으로 분석해, 각 고객별 맞춤형 상품을 노출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화 추천형 광고 상품이다.
롯데온은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매출업이 파트너사들의 마케팅 활동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기존에는 광고 집행 시 기간, 노출 영역, 키워드 등록 등을 직접 복잡하게 설정했지만 스마트매출업에서는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AI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개인별 맞춤형 광고를 운영할 수 있다.
더불어 광고 목적과 예산에 따라 광고 전략을 선택해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최대 입찰가를 설정해 효율적으로 예산을 관리하는 ‘수동성과형’과 광고비 대비 매출을 설정해 안정적으로 성과를 유지하는 ‘스마트최적화’ 등을 설정해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광고 운영이 가능하다.
이번에 신규 론칭한 스마트매출업이 파트너사에게는 운영 효율을, 고객에게는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각 상품에 관심이 있는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광고를 노출하기 때문에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고객들도 관심사에 맞는 상품을 추천받아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스마트매출업의 고도화를 위해 약 2개월 간 3000여개 이상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해당 기간 광고비 대비 매출(ROAS)이 평균 2000% 이상의 높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우 롯데온 광고사업팀장은 “입점 파트너사들에게 효율적인 마케팅 시스템을 지원하고, 고객에게는 맞춤형 상품을 제안해 만족도 높은 쇼핑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스마트매출업을 론칭했다”며 “이후에도 파트너사들이 롯데온과 함께 보다 높은 마케팅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광고 인벤토리 확장 및 기능 고도화를 위한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메프, 복날 앞두고 ‘홈 보양족’ 증가, 식품군 특가 판매
다가오는 복날을 앞두고 ‘홈 보양족’ 증가와 함께 개인의 취향에 맞춰 보양식을 찾는 소비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위메프에 따르면 최근 2주간 데이터(6월17~30일)를 통해 고객 구매 추이를 살펴본 결과, 직전 2주 대비 밀키트가 43% 증가했다. 닭고기부터 소고기, 돼지고기 등 다양한 품목의 거래액도 크게 늘었다.
대표 품목인 밀키트가 43% 올랐고, 상품별로는 ‘삼계탕’ 판매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외 갈비탕(27%), 추어탕(21%)도 판매가 상승했다. 제철 과일 소비도 늘었다. 여름 대표 과일인 자두(49%), 복숭아(68%)와 수박(11%)도 증가세다.
개인의 선호에 따라 보양식을 찾는 ‘취향소비’도 커졌다. 돼지고기 거래액이 84% 늘어난 가운데, 삼계탕의 주재료인 닭고기(44%), 소고기(42%) 등이 함께 상승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오리고기’는 거래액이 무려 138% 올랐다. 위메프는 고객들이 각자 선호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소비하며 맛과 건강을 챙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메프는 12일까지 위메프데이를 펼치고 다채로운 식품군을 초특가 판매한다.
박진석 위메프 식품유아동실 실장은 “복날을 앞두고 고객들이 삼계탕은 물론 소고기와 삼겹살 등 개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보양식을 찾는 추세”라며 “위메프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특가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