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개된 ‘절대반지’ 갤럭시링…“24시간 건강 밀착 관리”

드디어 공개된 ‘절대반지’ 갤럭시링…“24시간 건강 밀착 관리”

기사승인 2024-07-10 22:49:17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신제품 갤럭시링.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절대반지’ 갤럭시링이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열고 갤럭시링을 공개했다. 갤럭시링은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 말미에 제품 이미지가 공개되며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갤럭시링은 삼성전자의 최첨단 센서 기술이 집약된 초소형 폼팩터다. 동그란 반지 모양으로 손가락에 가볍게 착용이 가능하다. 24시간 동안 편하게 차고 있을 수 있다. 이는 사용자가 24시간 동안 자신의 건강 상태를 밀착 관리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티타늄 5등급 마감 처리를 통해 스크래치에도 강하다. 10ATM 방수 기능을 지원해 어디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또한 한 번 충전 시 최대 7일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갤럭시링에는 앞서 공개된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갤럭시 AI’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누적된 건강 데이터를 분석,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개인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갤럭시링을 통해 축적된 건강 정보는 ‘삼성헬스’ 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링이 소개되고 있다. 갤럭시 언팩 2024 유튜브 중계

갤럭시링은 특히 수면 관리에 최적화됐다. 고도화된 수면 분석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수면을 이해하고 수면 습관을 개선하도록 돕는다. △수면 중 움직임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수면 중 심박수와 호흡수 등 수면의 질을 상세하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점수’를 산출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인지, 컨디션을 관리할 수 있다.

광범위한 일상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심박수 알림’을 통해 사용자의 심박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이를 즉각 알려준다. ‘자동운동감지 기능’은 사용자가 걷거나 달리기를 하면 자동으로 운동 진행 상황을 측정한다. ‘활동 안 한 시간 알림’은 사용자가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았을 때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를 부여한다.

특별한 기능도 있다. 갤럭시링을 착용한 후 손가락 맞대기(더블 핀치)’ 제스처를 실행하면, 갤럭시 링과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시계 알람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삼성 파인드’ 앱의 ‘내 링 찾기’ 기능을 활용하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갤럭시 링의 위치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링은 오는 24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이며 총 9개 사이즈로 출시된다. 가격은 49만9400원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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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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