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브랜드 왁, 파리올림픽 선수복 후원 外 LG생활건강·더샘 [유통단신]

골프웨어 브랜드 왁, 파리올림픽 선수복 후원 外 LG생활건강·더샘 [유통단신]

골프웨어 브랜드 왁, 골프 국가대표팀 선수복 후원
LG생활건강, 기술 보호 확산 위한 상생협약식 진행
더샘, 팝업 수익금 전체 동물자유연대에 기부 

기사승인 2024-07-12 15:40:54
왁(WAAC)이 파리올림픽 골프 국가대표팀에 후원하는 골프웨어. 왁


패션·뷰티업계가 기부나 협약, 후원 등 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다.

골프웨어 브랜드 왁, 골프 국가대표팀 선수복 후원

12일 컨템포러리 골프웨어 왁(WAAC)은 파리올림픽 골프 국가대표팀의 선수복을 후원 제공한다고 밝혔다. 왁은 21년 도쿄올림픽에 이어 이번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골프 국가대표 선수, 캐디, 코치진을 위한 의류와 용품을 제작 지원한다.

파리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는 골프 국가대표는 남자부 김주형과 안병훈, 여자부는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 등 5명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선수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PGA 스타 김주형이 첫 출전 예정이고, LPGA 통산 15승에 빛나는 고진영, 올해 메이저 대회 우승자 양희영 등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선수단의 유니폼은 골프 셔츠, 바지, 큐롯 스커트, 모자, 벨트, 골프백 등 경기에 필요한 상품 일체로 구성된다. 파리올림픽 유니폼은 지난 도쿄올림픽 때 왁의 유니폼을 착용해본 국가대표 선수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실제 착용 후기를 디자인에 반영했으며, 이번에는 특별히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위해 최상의 컨디션을 이끌 수 있도록 라운드 별 골프 착장을 함께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파리올림픽 선수복은 한국 선수의 올림픽 우승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승리(Victory)를 기원하는 브이(V) 패턴을 의류에 적용했다. 또한 태극기의 건곤감리에서 영감을 받아 직선 이미지를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상의는 왁과 태극기 로고를 배치해 강렬함을 살렸다. 하의는 올오버 패턴(전체적으로 같은 모양의 무늬를 반복 배치)을 적용하거나 옆 라인에 스트라이프 패턴을 추가해 경쾌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왁은 12일부터 골프 국가대표 선수단 선전을 기원하는 기획전을 공식 온라인몰인 코오롱몰을 통해 진행한다. 기획전에서는 국가대표 라인 전 상품을 판매하며 의류 뿐 아니라 특히 볼마커, 퍼터 커버, 헤드커버, 키링, 스카프, 네임텍 등 유니폼 공식 후원을 기념해 한정 제작한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굿즈에는 왁의 캐릭터 ‘와키’를 활용해 태극마크 와펜을 장식하거나, 프랑스 파리가 연상되는 신규 개발한 그래픽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왁 관계자는 “이번 파리올림픽의 골프 국가대표팀을 지원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뜻 깊다”며 “전세계인이 즐기는 축제에 왁이 계속해서 함께하며 글로벌로 인지도를 확립해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파리올림픽에 나서는 골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도전과 활약을 응원하며, 좋은 성적을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상생형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생협약식에 참석한 최남수 LG생활건강 상무(오른쪽에서 두번째).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기술 보호 확산 위한 상생협약식 진행

LG생활건강이 민간 주도의 기술 보호 확산을 위한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 협약에 가입하며 대·중소기업 간 상생에 앞장선다.
 
11일 오후 서울 중구에서 열린 ‘상생형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생협약식에서 LG생활건강은 중소기업벤처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GS리테일, KT, 한국동서발전,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상생 기금 출연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협약에 따라 협력회사들을 대상으로 보안정책 사업비와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PC·문서 보안 솔루션, 백신, 방화벽, 정보보안 클라우드 등의 기술유출방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지만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LG생활건강 입장에서도 협력회사가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면, 중요 사업 데이터와 기술 유출을 막고 공급망을 안정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 LG생활건강은 앞으로 협력회사가 기술 보호 시스템 구축할 때 드는 비용을 정부와 분담할 예정이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정보통신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시스템 보안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과 차별적 고객가치 실현의 차원에서 LG생활건강은 사업 파트너들의 기술 보호 강화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더샘

더샘, 팝업 수익금 전체 동물자유연대에 기부 

글로벌 에코 더샘이 지난 6월 성수동에서 성황리에 종료된 ‘(I AM) THE SAEM’ 팝업 수익금 전액에 기부금을 더해 동물자유연대에 기부했다.

더샘의 팝업스토어는 많은 인플루언서와 방문객들이 찾아 누적 방문객 수 1만3000명을 돌파했다.

더샘은 색조 제품 3종을 5000원에 골라 담고 수익금은 유기 동물 보호 단체에 기부하는 ‘더샘 프렌즈 세일 기부’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에 기부금을 더해 2833만원을 지난 2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동물자유연대에 유기 동물 복지 증진을 위해 기부했다.

이는 ‘일상 속 사람과 동물의 아름다운 동행’을 응원하는 의미의 기부로 이런 가치 있는 시도를 통해 더욱 단단하게 브랜드의 내면을 다져 사회에 기여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하는 의지도 함께 담겨 있다.

더샘 관계자는 “팝업을 통해 기부에 함께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브랜드의 진정성과 가치를 나누고 참여를 이끌 수 있는 방향의 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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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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