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취업’ 희망 여성, 교육부터 커리어까지…서울시 지원

‘IT 취업’ 희망 여성, 교육부터 커리어까지…서울시 지원

기사승인 2024-07-16 09:28:59
프리온보딩 백엔드 인턴십. 서울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우먼테크교육플랫폼 사업 일환으로 올해 기업 실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IT 직무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지원에 나선다. 

재단은 올해 기업 실무 교육과정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Track1)과 백엔드(Track2)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을 집중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R(인사관리) 테크 기업 원티드랩과 함께 하는 이번 ‘프리온보딩 백엔드 인턴십’은 실무 프로젝트를 통한 실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20일부터 한 달간 운영된다.

모집 인원은 50명 내외로, 접수 기간은 이달 22일부터 8월 13일까지다. 직무에 ㄱ대한 기초 기식이 선행학습 돼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사전과제를 통해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참여자를 대상으로 현업 기반의 입문·심화 교육과정은 약 4주간 서울가족플라자에서 진행된다. 웹서비스·API 개발 실습 등 실무에서 응용 가능한 교육이 제공된다. 추가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교육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보강 수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수강을 완주한교육생들은 협업 능력 향상을 위해 약 4주간 팀 단위의 개발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한다. 이후 과제 제안 기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 교육 수료 후 밀착 취업 지원 관리와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재단은 오는 9월 여성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서울 우먼테크 해커톤’을 연다. 올해 공모 분야는 양육친화 일·환경으로, 양육친화 외출환경 조성과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서울 우먼업 프로젝트,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 확산 등의 세부 주제로 나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은 개인 또는 팀 단위로 24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멘토 희망자는 분야별 업무 경험 3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총 3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직 경험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커톤 참여자들의 아이디어를 고도화시키고 참여자들의 성공적인 완주를 지원하게 된다.

해커톤 본선 진출팀 중 우수한 성적을 올린 3개 팀에는 6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서울시장상, 재단 대표이사상을 수여한다.

정연정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시가 우먼테크교육플랫폼 사업을 통해 다양한 여성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IT 직무에서 실무 능력을 보유한 인재를 다수 양성하고, 나아가 IT 분야로 진입하고자 하는 여성에게 다양한 일자리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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