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尹탄핵 청문회 무법천지…정청래 갑질 횡포에 국민 분노”

추경호 “尹탄핵 청문회 무법천지…정청래 갑질 횡포에 국민 분노”

“정청래, 곽규택 쳐다봤다는 이유로 발언권 정지”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 도돌이표…비극 정쟁화 멈춰야”

기사승인 2024-07-22 09:59:47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윤상호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 대해 무법천지라고 비판했다. 또 법사위원장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상임위 운영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2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정 의원과 민주당이 강행한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는 무법천지였다”며 “민주당 의원들은 면책 특권 뒤에 숨어서 대통령을 범죄자로 모는 선동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특히 정 의원은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만으로 발언권을 정지하고 더 쳐다보면 퇴장시키겠다고 겁박했다”며 “국회의원에 대한 모욕이자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 갑질 횡포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다시 한번 위원장의 오만함에 국민들이 분노했다”며 “정 의원은 오늘 국회의원 배지를 내려놓고 잠시 거울 앞에서 본인 모습을 살펴보도록 권한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청문회가 아무 소득이 없었다고도 말했다. 그는 “12시간 넘게 진행된 청문회는 지난달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의 도돌이표였다”며 “박정훈 전 수사단장은 대통령실에서 구체적으로 누구를 넣고 빼라는 연락이 없었다고 한다. 핵심사안인 수사외압이 없었다는 것을 밝히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박 전 단장의 느낌으로 근거 없는 외압을 부풀리고 탄핵 음모론을 꾸리고 있다”며 “젊은 군인의 비극을 정쟁으로 만들지 말라”고 규탄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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