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대회’ 열린다

경주서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대회’ 열린다

내달 5일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개막
전국 612개팀 참가, 역대 최대 규모

기사승인 2024-07-22 23:22:14
지난해 대회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린다.

경주시에 따르면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다음 달 5일부터 19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612개팀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 경주와 교류 30주년을 맞은 중국 시안시 유소년 축구팀도 각각 참가한다.

경기는 다음 달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차 대회(8월 5~11일), 2차 대회(8월 13~19일)로 나눠 시민운동장 등지에서 진행된다.

대회는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되며 U-12·U-11 8인제로 치러진다.

이는 유소년들이 성적 위주에서 벗어나 축구를 즐기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경기 방식을 변경한 결과다.

특히 올해도 선수들과 공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AI 카메라 중계 시스템을 도입,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주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폭염 속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오전과 저녁 시간에만 경기가 진행된다. 다양한 팀들이 스마트 에어돔 경기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일정도 조율했다.

또 쿨링 브레이크, 쿨링포그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시간을 제공한다.

주낙영 시장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운영을 통해 대회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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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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