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지원사업 운영

인천시,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지원사업 운영

기사승인 2024-07-30 10:04:38

인천시는 박물관 관람정보와 접근성이 낮아 방문하기 어려운 950여 명의 지역 주민에게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을 지원하는 ‘박물관 르네상스 인천’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박물관 르네상스 인천은 사각지대 없이 인천시민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관람료와 이동차량·보조인력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째다. 

시는 첫해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관람시설을 13곳에서 26곳으로, 운영횟수는 8회에서 16회로 각각 늘렸다. 참여 대상자는 506명에서 950여 명으로 확대했으며 지난 추경을 통해 사업비도 증액 편성했다.

지난해 사업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98.2%가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8.6%가 프로그램 재참여와 지인 추천 의사를 밝혔다. 

프로그램 만족 부분에 대해서는 박물관의 다양한 소장품들(40.2%), 프로그램 내용(31.3%), 구성원과 즐거운 시간(24.9%) 순으로 응답했다.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10여 차례의 박물관과 미술관 투어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박물관 르네상스 인천 이외에 박물관 관람객 증대와 문화도시 인천 위상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박물관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는 자신뿐만 아니라 공감 형성, 인간관계 강화 등 사람간 관계를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사각지대 없이 누구나 더 편리하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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