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국회의원들과 ‘국비 11조’ 동행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지역 국회의원들과 ‘국비 11조’ 동행 [힘쎈충남 브리핑]

기사승인 2024-07-30 13:16:25
도, 30일 국회서 정책설명회…국비 확보 대상 사업 설명·현안 건의  

충남도는 30일 서울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문진석·이재관·이정문·박수현·장동혁·복기왕·강훈식·성일종·황명선·어기구 의원과 김태흠 지사, 김기영 행정부지사, 전형식 정무부지사, 실국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충남도가 지역 국회의원들과 제22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 한 자리에 모여 충남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기로 뜻을 모았다. 

도는 30일 서울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문진석·이재관·이정문·박수현·장동혁·복기왕·강훈식·성일종·황명선·어기구 의원과 김태흠 지사, 김기영 행정부지사, 전형식 정무부지사, 실국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설명회는 올해 도정 사상 처음으로 정부예산 10조 원 시대를 개막한 민선8기 힘쎈충남이 내년 국비 11조 원을 확보하고, 현안 해결 방안 모색 등을 위해 마련했다. 

정책설명회는 도 간부 소개, 주요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 및 도정 현안 설명, 지역 현안 협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국비 확보 건의 20건 △지역현안 및 주요 법안 25건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정부예산 확보 신규 사업으로는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협력R&D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내포신도시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K-헤리티지 밸리 조성 △EV 핵심부품 안전성 고도화 시스템 기반구축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 △충남형 수산식품 수출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10건을 설명했다. 

계속 사업은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지원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블루카본 실증 연구센터 건립 △충남 청소년 직엄체험관 건립 △성환∼소사(국도1호) 도로 건설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 △고남∼창기(국도77호) 도로 건설 등 10건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 현안으로는 △충남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조속 이전△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출입국ㆍ이민관리청 충남 유치 △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 지원 △대한민국 경제산업수도, 베이밸리 추진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구축 △주요 도로·철도사업 국가계획 반영△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국립공주대학교 의과대학 설치에 관한 특별법 제정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개정 등을 꺼내들며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민선8기 힘쎈충남은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도정 사상 최대 증가율을 기록하며 국비 10조 원 시대를 개막했다”고 설명한 뒤, “이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영재학교와 서산공항 건설 등 미래성장 사업이 대거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지역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올해 대규모 SOC 사업 완료 등 정부예산 규모 감소로 내년 국비 확보 목표 달성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민선8기 성과 창출을 위해 목표를 11조 원으로 과감하게 설정,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내포역세권 개발 대상지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지정 

내포신도시 전경.

충남도가 ‘예산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성 예정 지역인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 일원 16만 393㎡(4만 9000평)를 2026년 8월 6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해당 지역은 예산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투기수요 유입 우려가 높아 2022년 8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지정기간은 오는 8월 6일까지였다. 

도는 아직 해당 지역이 도시개발 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 수립 중인 사업 초기 단계임에 따라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지정 사유가 소멸하지 않아 예산군수 의견을 수렴해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2년 연장을 결정했다. 

이번에 재지정된 허가구역은 기지정된 삽교리·평촌리 일원에서 삽교리 중심으로 관련 사업 변경 부분을 반영해 81만 4839㎡ 축소된 188필지 16만 393㎡다.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은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투기적인 토지 거래와 급격한 지가 상승을 방지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토지 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지정·운영하는 제도다.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에 따라 해당 구역 안에서 △농지 500㎡ △임야 1000㎡ △대지 등 기타 250㎡를 초과하는 토지를 거래할 경우, 반드시 예산군수의 허가를 받은 후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토지거래 허가를 받은 경우에도 일정 기간 허가 목적대로 이용해야 하며, 허가받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은 경우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에 처한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허가구역 재지정은 실수요자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호재에 편승한 불법적인 거래나 투기를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라며 “도내 부동산 투기 우려가 있는 지역을 꾸준히 관찰해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교통방송 개국 속도 낸다...TF 가동 내년 6월 첫 전파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 용지 내에 건설 중인 충남교통방송국 신청사가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충남도가 도로교통공단(TBN) 충남교통방송 개국 준비 합동 TF를 가동하면서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충남교통방송은 △도민 교통안전 보장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 등을 위해 도가 유치를 중점 추진해왔다. 

충남교통방송 설립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2년 가까이 개국 허가를 내주지 않아 국비 반납 상황까지 직면, 한때 좌초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태흠 지사가 방통위를 설득하고 대통령실 지원을 받아 허가를 획득, 개국 허가 3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첫 삽을 떴다. 

충남교통방송 신청사는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 용지 내 7512㎡의 부지에 295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2994㎡ 규모로 건립 중이다. 

신청사는 현재 3층 난간 구조물 및 철탑 콘크리트 타설을 마치며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신청사 내에는 충남 전역 교통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교통 정보 상황실과 200석 규모 공개홀 등을 설치하고, 외부에는 다기능 프로그램을 위한 광장과 소규모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연장 등도 만든다. 

충남교통방송이 내년 6월 문을 열고 가동을 본격 시작하면, 도민들은 103.9㎒를 통해 교통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충남교통방송 적기 개국을 위해 이달 도로교통공단, 충남개발공사, 충남혁신도시조합 등과 합동 TF를 꾸려 △사업비 및 인력 확보 △도정 협력 사업 발굴 △프로그램 기획 및 대외 홍보 △시설공사 추진 및 방송장비 시스템 구축 △중계소 설립 △도로 표지판 및 기반시설 정비 등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충남교통방송은 220만 충남도민의 방송주권을 회복하는 상징과도 같다”며 “충남교통방송이 문을 열면 도민들은 실시간으로 도내 교통과 자연재난 등의 정보를 제공받아 실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기 개국 및 가동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초조생종 ‘빠르미2’ 보령에서 수확 시연회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0일 보령시 청소면 일원에서 초조생종 빠르미2 수확 시연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빠르미 수확 모습.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0일 보령시 청소면 일원에서 초조생종 빠르미2 수확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빠르미는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초조생종으로, △2기작·노지 2모작·시설 3모작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노동력·농자재·수자원 절감 △기후변화 시대 식량 위기 대응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빠르미2는 빠르미와 수확 시기(모내기 이후 80일 안팎)는 비슷하지만, 도열병에 강하고, 아밀로스 함량이 11% 가량으로 낮아 밥이 찰지고 맛이 우수하다. 

빠르미2는 또 메탄 발생 저감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지난 5월 환경부 기후위기 적응 대책 지자체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시연회는 도 농업기술원과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우리밀영농조합법인, 만세보령통합RPC, 농협 관계자, 벼 재매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빠르미2 설명, 수확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빠르미를 개발한 윤여태 도 농업기술원 답작팀장은 “빠르미는 짧은 재배 기간으로 노동력 뿐만 아니라, 농업용수와 비료 사용도 적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 식량안보를 강화하는데 적합한 품종”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품질과 재배 안정성을 높여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초대 이벤트…기간 내 기부자 중 추첨  

포스터.

충남도는 국가기념일 고향사랑의 날(매년 9월 4일)을 맞아 오는 9월 7∼8일 이틀간 ‘백제 가을밤으로의 초대’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 기부를 촉진하고 고향사랑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마련한다. 

백제 가을밤으로의 초대는 백제 역사·문화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백제문화단지와 부여롯데리조트에서 진행한다. 

초대 이벤트 대상자는 이달 29일부터 다을달 18일까지 도청 및 도내 15개 시군에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실천한 기부자 가운데 무작위로 추첨한다. 

1등 당첨자 16명에게는 동반 1인을 포함한 부여롯데리조트 숙박권과 디너쇼, 백제문화단지 관람권, 백마강유람선 탑승권을 제공한다. 

2등 150명에게 2만 원 상당 기프티콘을, 3등 200명에게는 1만 원 상당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당첨 발표는 다음달 19일부터 일주일 내 당첨자에게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도·시군 특사경, 추석 ‘불량 성수품’ 합동 단속 

원산지표지 점검 모습.

충남도는 다음 달 5∼30일 도내 추석 성수품 제조·유통·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추석(9월 17일)을 앞두고 도내 성수품 원산지 표시 위반 등 부정 유통 행위나 위생관리 불량 등을 차단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도와 시군 특별사법경찰,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과 합동 단속반을 구성한다. 

주요 대상은 도내 추석 성수품 제조업소와 대형마트 등이며, 중점 점검 내용은 불량 식품 제조 및 부정 유통 등이다. 

도는 또 영세 제조·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등에 대한 현장 홍보 및 교육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명절에는 선물 및 제수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며 불량 제품 제조·유통 가능성도 높아진다”며 강력한 단속을 통해 소비자들이 상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7차례 유찰 덕산온천관광호텔 충개공에 팔렸다 

덕산온천관광호텔.

예산군이 충남도와 손을 맞잡고 본격적인 덕산온천관광호텔 개발의 물꼬를 텄다. 

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충남개발공사가 98억4000만원에 덕산온천관광호텔 매입에 성공하면서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덕산온천관광호텔은 일곱 차례나 유찰을 거듭했으나 이번에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이 궤도에 오를 전망이며, 무엇보다 군은 충남도의 전폭적인 협력 속에 사업을 적극 추진해 연수 및 휴양시설로의 개발을 꾀할 계획이다. 

총 1만6836㎡,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62실을 갖춘 덕산온천관광호텔은 경영악화 등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2018년 3월 폐업했으며, 현재는 건물만 남은 상황이다. 

충남도는 충남 내포 혁신도시의 배후도시 발전 방안을 모색하던 중 대전시의 배후도시인 유성과 같이 덕산면을 개발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군과의 적극적인 협의 속에 덕산온천관광호텔 개발을 추진해 왔다. 

최재구 군수는 “그동안 지지부진한 덕산온천관광호텔 개발 사업은 군민 모두의 염원이자 숙제였음에도 개발의 물꼬를 트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공약사업에도 쉽게 넣지 못했다”며 “그럼에도 김태흠 지사의 통 큰 결단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반갑고 예산군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개발공사는 내년 12월부터 공사에 착공해 2027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

김태흠 충남지사는 31일 오전 10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6회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에 참석한다.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31일 오후 7시30분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열리는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회식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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