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인근 현대해상 빌딩 매입 별관 확충사업 본격화

전주시청 인근 현대해상 빌딩 매입 별관 확충사업 본격화

제409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서 시청사 별관 확충 공유재산 관리계획 원안 가결
행정안전부에 올해 제3차 중앙투자심사 의뢰…10월 결과 통보 예정

기사승인 2024-07-30 15:30:11
전주시청 인근 현대해상 빌딩 

전북 전주시가 청사 인근 현대해상 빌딩을 매입해 시청사 별관으로 확충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주시는 여러 곳에 분산된 행정기관을 한곳에 통합하는 ‘전주시 청사 별관 확충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올해 제3차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열린 ‘제409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청사 별관 확충사업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이 원안 가결돼 현대해상 빌딩 매입을 통한 시청사 확충사업을 준비해왔다. 

시는 시청사 인근 현대해상 빌딩을 매입해 청사 별관으로 확충해 부서별로 다른 건물에 위치해 불편했던 행정 업무의 효율성도 높이고, 연간 약 14억원에 달하는 임차관리비와 40억원 정도의 보증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청사 인근 현대해상 빌딩은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주차장도 122면을 확보하고 있다. 빌딩 부지면적은 1464㎡, 연면적 1만 4616㎡로 매입가는 280억원대로 추정된다. 

전주시 청사 별관 확충사업에 대한 중앙투자심사 결과는 오는 10월 중순 통보될 예정이다.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연말까지 현대해상과 감정평가와 보상금액 및 지급 시기 협의 등을 거쳐 내년 1월에는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청사 별관으로 매입한 빌딩은 행정청사로 적합하게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거쳐내년 중으로 새로워진 청사 별관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청사 별관 확충사업을 통해 전주시민들이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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