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중부경찰서는 심야시간에 창원시 일대 시장·상가 등 영업이 끝난 점포에 침입, 총 25회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40대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 6월29일부터 7월24일까지 창원권 일대를 돌며 영업이 끝난 점포의 출입문을 쇠지렛대로 부수고 침입하는 방법으로 25회에 걸쳐 현금·태블릿 PC 등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했다.
경찰은 신속한 검거를 위해 전담 수사팀을 편성, CCTV 분석 및 탐문수사 등으로 7월27일경 창원 시내 유흥가에서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생활비와 유흥비 마련을 위해 심야시간대 보안이 취약한 시장·상가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휴가철을 맞아 빈집 및 상가를 상대로 한 절도 범죄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해 7월27일부터 8월16일까지 ‘하계 휴가철 형사활동 강화 기간’을 운영하는 등 휴가 중 발생하는 범죄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집이나 점포를 비울 경우 현관·창문 등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점포 내 현금·귀중품 보관을 자제하는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