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청·항우연과 차질없이 차세대발사체 사업 수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청·항우연과 차질없이 차세대발사체 사업 수행'

기사승인 2024-08-07 18:55:55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7일 최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의 차세대발사체 지식재산권을 둘러싼 이견에 대해 정부 일정에 차질없이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과 지재권을 공동소유해도 항우연이 다른 기업에게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것에 협력해 정부가 추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앞당겨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항우연과의 이견 차이에 따른 사업 지연 우려에 대해 "최초 사업제안서 요청서와 해당 자료 내의 구매요약서를 기준으로 국가계약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업제안서와 해당자료의 구매요약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공동개발사업으로 국가연구개발혁신법(16조 2항 및 동법 시행령 32조 1항)에 따라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이다. 구매요약서에는 계약 문서상 상호 모순시 구매요약서가 우선적용된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다. 한화는 사업 수행을 위해 정부 예산과 별도로 설계 및 제조를 위한 시설 및 인력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계약 과정에서 이견이 있었으나 이는 통상적인 국가계약절차에 따라 추후 조정위원회를 통해 합리적 대안을 찾기로 한 것"이라며 "별도의 이면계약은 어떠한 형태도 존재하지 않으며 현재 소송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우주항공청과도 유기적 협력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우주청에 불만을 제기한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전기연구원 신기영 박사팀의 ‘생체 신경 자극 기술’ 연구개발 순항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기의료기기연구단 전기융합휴먼케어연구센터 소속 신기영 박사팀이 진행하고 있는 ‘대사증후군 치료 및 관리를 위한 생체 신경 자극 기술’ 연구개발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비만, 고혈압, 높은 중성지방 등 여러 가지 대사 이상 상태가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 증후군으로 주로 나쁜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8명 중 1명이 과체중으로 밝혀져 비만 치료제는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시장 중 하나다.

비만 치료제에는 약물 주사제나 의약품 등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이러한 화학적 치료제는 장기간 복용할 경우 부작용 문제를 항상 고려해야 한다. 이에 KERI 신기영 박사팀은 두피를 통해 대뇌 피질을 전기적으로 자극하여 식욕을 억제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


전기 자극 기술의 공식명은 ‘경두개 불규칙 신호 자극(tRNS)’이다. 

연구팀은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tRNS 기술로 배외측전전두엽의 피질에 비침습적으로 전기 자극을 수행하면 식욕 억제를 유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KERI는 tRNS 자극의 임상적 유용성을 선행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상용 전기자극기를 이용해 서울대병원 최형진 교수팀과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tRNS 치료를 받은 그룹이 위약 그룹에 비해 식욕, 먹고자 하는 의향, 배고픔을 줄이는 데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또한 tRNS가 감정적 섭식을 치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임상시험으로 증명됐다. 

신기영 박사는 "아직 완성된 기술이 아니라서 추가 연구와 검증이 더 필요하지만 기존 비만 치료제보다 부작용이 훨씬 적은 전기 자극 치료 장비가 상용화돼 병원이 아닌 집에서도 사용 가능해진다면, 매일 식욕 억제 관리를 쉽고 간단하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올해 중점추진과제 1단계(2022년~2024년) 종료를 앞두고 있으며 2단계 사업 등 후속 연구를 통해 개발 기술을 학술적·임상적으로 검증하고, 기업체 기술이전까지 추진한다는 목표다. 



◆경남교육청, 공립 유치원·초등학교·중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총 669명 선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7일 ‘2025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중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을 경남교육청 누리집에 예고했다.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사 선발 분야와 인원은 △유치원 교사 10명 △초등학교 교사 182명 △특수학교(유치원 12명, 초등 25명) 교사 37명으로 총 229명이다. 9월11일 시행 계획을 공고하고, 11월9일 제1차 시험을 시행한다.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전문 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선발 분야와 인원은 △중등학교 교사 352명 △특수학교(중등) 교사 25명 △보건 교사 26명 △영양 교사 23명 △사서 교사 4명 △전문 상담 교사 10명으로 총 440명이다. 오는 10월2일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11월23일 제1차 시험을 시행한다.

임용 시험을 준비하는 예비 교사는 교원 수급 변동 등으로 선발 예정 인원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추후 시행 계획 공고에서 확정 인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재료연구원, '소재기술백서2023' 발간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이 ‘소재기술백서2023’을 발간했다. 

재료연이 발간한 소재기술백서는 그해의 사회 이슈를 주제로 해당 주제의 전문가가 참여해 소재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내 유일의 소재기술백서다. 지난 2009년 처음 발간한 이후 올해로 열다섯번째를 맞았다.

이번 주제는 ‘환경규제 대응 소재기술’로 기후 및 환경 변화로 인한 글로벌 위기가 심각해짐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는 친환경·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근본적인 환경규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소재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다.


‘소재기술백서2023’은 환경 규제 대응 기술 분야에 주목하고, 전문가 심층 리뷰를 통해 5개 국가전략 기술 분야, 13개 소재 기술 분야를 선정했다. 

이를 △대기오염 저감 △수질오염 저감 △자원순환 △유해화학물질 대체 △환경 모니터링으로 분류해 각 세부 기술별 기술 개요와 연구개발 동향, 발전 방향 등을 함께 담았다. 

아울러 소재분야의 8개 통계(산업현황, R&D투자현황, 논문특허 현황 등)를 조사해 업데이트했다.

재료연 최철진 원장은 "환경규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전 지구적 과제가 된 만큼, 장기적인 로드맵을 통해 어떤 기술을 통해 환경규제에 대응해 나갈 것인지 능동적으로 고민할 때"라며 "‘소재기술백서2023’이 친환경 기술개발과 미래 발전 방향 선도에 깊이 있는 토대를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레포츠파크,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창원레포츠파크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2023년 실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지난 해에 이어 우수등급인 ‘나’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26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2개 분야 내 20여개 세부지표에 따라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국정과제인 △지방공공기관 혁신 △저출생‧지역소멸 대응 등 주요 공공정책 추진 △경영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 등에 중점을 뒀다.

레포츠파크는 ESG경영에 기반한 공영자전거 누비자 사업 혁신과 레포츠사업 확장 등 경영체질 개선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레포츠파크 관계자는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전직원의 헌신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시민친화형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시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지방공기업으로 더 높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2024년 장금이 溫 & 溫 협약 및 행사’ 실시 

BNK경남은행은 삼천포용궁수산시장에서 ‘2024년 장금이 溫 & 溫(온&온) 협약 및 행사’를 실시했다.

2024년 장금이 溫 & 溫 협약식 및 행사장에는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 박두희 상무와 직원, 삼천포용궁수산시장상인회 강종철 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박두희 상무는 삼천포용궁수산시장상인회 강종철 회장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 등을 위한 전통시장과 금융기관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상인들을 위한 전담창구를 마련하고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후 시장 내에서는 보이스피싱 예방 어깨띠를 두른 참석자들이 시장 상인들에게 금융사기 예방 팜플렛을 배부하며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안내했다.

BNK경남은행은 이번 행사에서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상인 200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시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금융안심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올해 BNK경남은행은 지역 전통시장 상인 총 2500명에게 금융안심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산대, 2학기 외래교수 오리엔테이션 개최

마산대학교는 7일 대학 청강홀에서 2024학년도 2학기 외래교수(겸임·강사) 150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교무처는 2학기 학사일정, 수업 운영 계획과 지침, 휴강·보강 업무처리 절차, 전자 출결 시스템 등을 안내했다.
  

또 러닝 모티브 김기성 대표가 ‘수업 동기 부여를 위한 교수전략’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1학기 강의평가 우수자로 정원용(기계자동차과), 송선해(물리치료과), 문준보(응급구조과), 박주완(응급구조과), 전호영(작업치료과), 옥선빈(치위생과) 교수가 수상했다.

이학진 총장은 "대학 평가의 기본 요소는 학생 만족도인데 학생 만족도는 바로 수업 만족도"라며 "2학기에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의미 있고 재미있는 수업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산시농협, 진주수곡농협과 상생교류 협력
 
마산시농협(조합장 박상진)은 6일 가포 종합유통센터에서 진주수곡농협(조합장 문수호)임직원과 대의원 50여명이 참석해 상생교류 협력 행사를 진행했다.


진주수곡농협은 ‘금실’ 딸기를 동남아시아로 수출하고 있으며 농식품 수출 1900만불 달성탑 수상을 한 바 있다.

박상진 마산시농협 조합장은 "도농상생교류를 통해 우수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좋은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에퀴노르, 해상 풍력발전 구조물 독점 공급 합의서 체결

삼성중공업이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와 해상 풍력발전설비 구조물 독점 공급 관련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에퀴노르와 동해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투입될 풍력발전 설비의 부유식 하부구조물 제작과 마샬링 수행을 위한 독점 공급 합의서(PSA)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합의서는 지난 달 방한한 앤더스 오페달 에퀴노르 회장과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이 논의한 양사간 해상풍력발전사업 개발단계에서의 실질적 협력 조치다.


에퀴노르는 울산에서 60∼70km 떨어진 해상에 최대 750MW 규모로 건설할 해상풍력 발전사업인 일명 '반딧불이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에퀴노르가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 삼성중공업은 이곳에 투입될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설비 50기의 하부 구조물을 제작하고 이를 타워, 발전 터빈과 통합시키는 마샬링 작업을 독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올해 안에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경쟁 입찰을 진행하고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에퀴노르는 이번 입찰에 참여해 전력구매계약을 확보하기 위해 '21년 특수목적법인(SPC)인 '반딧불이 에너지'를 설립했다.

삼성중공업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설비 독자 모델(Tri-Star Float)을 개발하는 등 국내외 해상풍력 발전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에퀴노르와는 2022년 9월 전략적 협력 합의서를 체결하고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면서 중장기 사업전략과 협력 분야 확대 방안을 모색 중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의 우수한 해양 엔지니어링 기술과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에퀴노르와 해양 원유·가스 개발 및 해상풍력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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