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페르세우스 유성우’ 보세요”…밤 11시 30분 절정

“오늘 ‘페르세우스 유성우’ 보세요”…밤 11시 30분 절정

시간당 100개의 유성우 관측 가능해

기사승인 2024-08-12 09:00:41
마케도니아 오흐리드 호수에서 촬영한 페르세우스 유성. 사진=Stojan Stojano

가장 화려한 유성우로 알려진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오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12일 한국천문연구원의 ‘2024년도 주목할 천문현상’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30분경 극대기(가장 왕성한 시기)를 이뤄 시간당 최대 100개의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모혜성인 스위프트 터틀 혜성의 잔해물이 지구대기와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별똥별이다. 1월의 사분의자리 유성우, 12월의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꼽힌다. 복사점인 페르세우스 자리에서 이름을 땄으며, 2000년 전부터 극동에서 관측됐다.

유성이 쏟아지는 장관을 보기 위한 장소로는 도시의 불빛으로부터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이 좋다. 주위에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는 사방이 트여있는 곳으로 가는 것도 추천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날 밤 10시부터 다음날(13일) 오전 4시까지 유튜브를 통해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생중계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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