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동구청·달서구청·HS화성 [대구소식]

수성구청·동구청·달서구청·HS화성 [대구소식]

수성구, 폭염 취약계층 여름나기 냉방비 지원
수성구, “모기 매개 감염병 ‘뎅기열’ 조심하세요”
동구, ‘제4회 관광사진 공모전’ 접수…23일까지
달서구, 캐릭터 ‘달수·달희’ 공개…“다양한 분야 적용”
HS화성, 차량용 질식소화포 배치…전기차 화재 선제 대응

기사승인 2024-08-12 17:05:44
수성구가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수성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냉방비를 지원했다.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 폭염 취약계층 여름나기 냉방비 지원

대구 수성구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수성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냉방비를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가중되고 있는 취약계층의 냉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수성 천사계좌 ‘맞춤형복지 기획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사업비 2000만원을 투입해 세대 당 10만원씩, 총 200세대의 냉방비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중위소득 100% 이하 세대로 대상자 선정은 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추천을 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냉방비 지원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주민이 조금이나마 더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성구가 여권발급 창구에서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뎅기열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 “모기 매개 감염병 ‘뎅기열’ 조심하세요”

대구 수성구는 지난 9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구청 내 여권발급 창구에서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뎅기열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뎅기열 환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해외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수성구는 △여행 전 방문지역별 감염병 예방수칙 △입국 시 검역소 무료 뎅기열 검사 안내 △귀국 후 2주 이내 의심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등 홍보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모기 기피제도 함께 배부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흰줄숲모기 등을 매개로 전파되며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 발진, 두통,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고 신속한 진단과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해외여행객들의 감염병 예방 인식 제고와 안전한 여행을 위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4회 대구 동구 관광사진 공모전’. 동구청 제공
동구, ‘제4회 관광사진 공모전’ 접수…23일까지

대구 동구청은 12일부터 23일까지 지역의 숨은 관광명소를 발굴하기 위해 ‘제4회 대구 동구 관광사진 공모전’ 접수를 시작한다.

동구의 숨은 관광명소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사진 공모전은 동구 주민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3년 8월 1일 이후 본인이 직접 촬영한 미발표 사진을 23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작품의 참신성, 적합성, 활용성을 기준으로 진행하며, 대상 1점(상금 200만원), 금상 1점(상금 100만원), 은상 3점(상금 각 50만원), 동상 5점(각 30만원), 입선 20점(각 10만원) 등 총 30점의 작품을 선정하고 9월에 결과를 발표한다.

입상 작품은 동구 관광가이드북과 관광지도, 영상물 등 다양한 유형의 관광 콘텐츠로 제작돼 동구 관광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동구 관광사진 공모전에 참신한 작품이 많이 응모되길 희망한다. 동구 내 숨은 관광명소를 적극 발굴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싶은 동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대표 캐릭터인 ‘달수’와 ‘달희’. 달서구청 제공
달서구, 대표 캐릭터 ‘달수’ ‘달희’ 공개…“다양한 분야 적용”

대구 달서구가 대표 캐릭터 ‘달수’와 ‘달희’를 공개했다.

달서구는 대구의 근원을 2만년 전으로 끌어올린 선사시대의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대표 캐릭터 ‘달수’와 ‘달희’ 디자인 개발을 완료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지 파일과 사용 매뉴얼을 공개했다.

달수와 달희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가진 선사시대 청년을 모티브로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와 함께 시대적 배경을 반영한 외모와 의상, 흑요석 액세서리 등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달서구는 대표 캐릭터를 문화·관광 분야뿐만 아니라 지역 어디에서나 주민들과 만날 수 있도록 도시공간, 시설물, 홍보매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 굿즈와 조형물 제작 등을 통해 활동의 지속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달서구는 대표 캐릭터 개발 필요성에 따라 지난 2월 주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와 구정조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달서구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선사인을 선정했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디자인 개발을 착수한지 4개월 만에 디자인과 네이밍을 마무리 지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수’, ‘달희’가 홍보는 물론 지역 문화·관광,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표 캐릭터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 확립은 물론 브랜드 강화를 통한 지역 경쟁력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S화성 제공
HS화성, 전기차 화재 대응…차량용 질식소화포 배치

HS화성이 시공사 중 최초로 입주민 안전을 위해 차량용 질식소화포를 배치한다.

최근 전기차 화재로 인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서다. 

HS화성은 지난해 입주를 완료한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1304세대),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1594세대) 단지를 비롯, 올 상반기 입주 단지인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1458세대)와 이달 중 입주 예정인 서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1404세대) 까지 총 4개 단지에 각 5개의 차량용 질식소화포를 배치키로 했다.

이번에 배치되는 차량용 질식소화포는 550도~800도 규격 2개와 800도~1200도 규격의 3개 제품 총 5개로 구성된다.

또 안전팀 주관으로 입주협의회, 관리사무소 등에 제품에 대한 사용 설명과 함께 차량 화재 시 대응 요령 등에 대한 안전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HS화성 김현오 건축주택사업 본부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전기차 화재사고를 교훈 삼아 선제적인 대응과 초기 진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며 “시공사로서 입주민과 주거 단지의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차량용 질식소화포를 전달하게 됐다”고 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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