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경남지역 교육활성화 포럼' 개최

경상국립대, '경남지역 교육활성화 포럼' 개최

기사승인 2024-08-14 16:16:28
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이 지난 12일 해양과학대학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 1917홀에서 교육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으로 경남 소재 고등학교 교장 및 교사를 초청해 '경남지역 교육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해양과학대학과 경남지역 고등학교 간 상생협력을 위한 지식 공유와 교육공동체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고교학점제와 해양과학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거제 연초고 공현철 교장과 김해가야고 김상렬 교장은 고교학점제 사례발표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의 자율적인 전공선택의 기회 확대와 함께 교사에 의한 다양한 진로 정보 및 교육과정의 제공이 중요하다"고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해양과학대학 도진웅 부학장은 대학의 고교학점제 참여 경험을 발표하면서 "고등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과정은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과정 운영을 활성화해 계절학기나 방학을 이용해 해양과학대학이 가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고등학생들의 진로선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고등학교와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특히 해양과학대학 교수들은 경남지역 고교학점제 운영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해양수산 분야 전공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해양과학대학의 발전 가능성 및 우수성을 홍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정석 학장은 "경남 소도시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 교육공동체 간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며, 고교학점제 등 우리 대학교와 고등학교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며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춘 경남 유일의 해양수산 분야 국가거점국립대학인 경상국립대에 많은 고등학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병원, '2024년 감염 및 환자안전 관리 세미나' 개최

경상국립대병원이 14일 관절센터 대교육실에서 경상남도 책임의료기관 감염·환자안전 관리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4년 감염 및 환자안전 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경상남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을 수행 중이며, 지역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요양병원의 의료관련 감염감시'를 주제로 전국 의료관련 감염감시체계(Korean National Healthcare-associated Infections Surveillance System, 이하 'KONIS')를 중심으로 손위생과 요로감염 감시 교육을 중점적으로 다룸으로써, 올해 7월부터 요양병원이 KONIS에 포함돼 감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요양병원 소속 감염관리 담당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감염관리 실무자들에게 최신 지침과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적인 학습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해 지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됐다.

감염내과 배인규 교수는 "앞으로도 경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내실 있는 교육을 마련해 지역 내 의료기관 담당자들의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중진공-포스코퓨처엠, 협력 중기 금융지원에 '앞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과 포스코퓨처엠(대표이사 유병옥, 이하 포스코퓨처엠)은 14일 전남 광양시 소재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공장에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 구자현 포스코퓨처엠 구매계약실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통한 협력 수주기업의 유동성 지원과 지역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 필요성 등에 양 사가 뜻을 같이 하면서 성사됐다.

주요 협약내용으로 발주기업의 협력 수주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지원함에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에게 발주서를 근거로 생산자금을 조기에 지원하는 제도다. 중진공은 올해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신규 추진해 지원하고 있다.

구자현 포스코퓨처엠 구매계약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급사들은 자금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원활한 납품 준비를, 당사는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가 가능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며 "공급사 상생경영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실천 및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반정식 지역혁신이사는 "이차전지 소재분야 선도기업인 포스코퓨처엠과의 협약은 대중소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적극 추진해 지역주력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양극재 공장을 기반으로 국내 이차전지 소재 분야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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