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식 16일 개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식 16일 개최

신안 하의도 김대중 대통령 생가 전남도 지정 문화유산(기념물) 지정

기사승인 2024-08-15 22:45:48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서거 15주기를 맞아 민주, 평화, 인권 정신과 업적을 기리는 추모식이 오는 16일 오전 10시,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개최된다.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서거 15주기를 맞아 민주, 평화, 인권 정신과 업적을 기리는 추모식이 오는 16일 오전 10시,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추모식은 헌화 및 단체묵념, 추모사, 김대중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시민들의 영상편지 관람,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추모 공연은 목포시립교향악단, 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한다. 

기념관은 15일부터 추모 어록 특별전 및 미니 일상전을 개최하고, 15일부터 18일까지는 관람객들을 위한 헌화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 1일 신안군 하의도에 위치한 ‘신안 김대중 대통령 생가(新安 金大中 大統領 生家)’를 전라남도 지정 문화유산(기념물)으로 지정했다. 신안군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가 생전 기거했던 서울 마포구 동교동 사저 매각을 두고 호남 정치권과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매각 철회와 국가 지정 문화유산 지정을 통한 보존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신안군 하의도에 위치한 ‘신안 김대중 대통령 생가(新安 金大中 大統領 生家)’가 지난 1일, 전라남도 지정 문화유산(기념물)이 됐다.

‘신안 김대중 대통령 생가’는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인 김대중 대통령(1924~2009)이 하의보통학교(4년제)를 다니다 1936년 목포로 이사 가기 전까지 어린 시절을 보내며 성장했던 곳이다. 생가는 1933년 목조 초가로 건립돼 1970년대에 하의면 어은리로 이설됐다가 건립 당시 주요 자재들로 1999년 현 위치에 복원됐다. 

생가는 김대중 대통령이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내며 인권, 평화의 정신을 키워 나갔던 공간이었으며 모방, 정지, 안방, 마래로 이어지는 섬 지역 전통민가의 특성을 갖춰 문화유산 지정 가치를 인정받았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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