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 '진주문화유산야행' 개막

진주성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 '진주문화유산야행' 개막

기사승인 2024-08-16 15:42:32
경남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5일 저녁 7시 30분 진주성 중영 특설무대에서 '2024 진주문화유산야행' 개막식을 개최했다. 

'진주문화유산 야행'은 국가문화유산의 현대적 활용 의미를 재해석하고 시민들의 자부심 고취를 위해 마련되는 프로그램으로 2022년 민초 이야기 '쇄미록'을 시작으로 2023년 진주 목사의 귀환 선무공신교서, 2024년 진주성도를 주제로 3년 연속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이번 개막식은 야단법석 진주성도(晉州城圖) 달마중을 주제로 박건우 화가가 진주성도를 그리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경상우도 병마절도사역할을 맡은 조규일 시장의 격문 낭독, 문화유산야행의 8야(夜)를 상징하는 8개의 달을 띄우는 퍼포먼스가 이어졌으며, 진주시립 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툇마루 음악회가 중영에서 펼쳐져 고급스러운 야간형 문화유산 프로그램 향유의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야행의 핵심 테마인 '8야(夜)'는 △야경(夜景)-진주성 달마중, 진주실크 길을 잇다, 충무공 김시민호 출항 △야로(夜路)-진주성도를 따라서, 어서 와! 진주성은 처음이지 △야사(夜史)-진주대첩 체험마당, 무형유산 체험마당 △야화(夜畵)-국립진주 박물관 야간 개장, 달빛 아래 그림자, 우리 유산 깃발전 △야설(夜說)-진주 예인을 만나다, 밤을 노래하다(달빛 버스킹 공연) △야식(夜食)-한여름밤의 꿀, 야식 워킹 투어, 진맥 브루어리 △야시(夜市)- 야단법석 진주성, 올빰야시장 △야숙(夜宿)-진주향교 스테이, 진주 숙박 프로모션 등 매일 밤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문화유산 탐방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조규일 시장은 "올해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겸해 개최되는 '진주문화유산야행'은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진주의 대표 관광프로그램이 됐다"며 "우리 지역의 국가유산을 재조명하면서 진주를 체류형 관광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서비스 '휘슬' 안착

경남 진주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불법 주·정차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도입한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서비스인 '휘슬'이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휘슬'은 운전자가 고정형 또는 이동형 CCTV 단속 지역에 불법 주·정차할 경우 앱을 통해 단속 사실을 운전자에게 사전에 알려줘 신속한 차량 자진 이동을 유도,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도입됐다. 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 '휘슬'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거나 콜센터를 통해 가입하면 된다.

시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휘슬' 서비스 가입자 수는 총 1만 4268명이며, 매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알림서비스 발송 건수는 총 1만 5918건으로 월평균 4000여 건이 발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림서비스 도입 이후 고정형 및 이동식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가 알림서비스 시행 전인 2023년 월 평균 5526건에서, 2024년 4월 서비스 시행 이후에는 월 평균 4517건으로 약 18.3% 감소했다. 

시는 알림서비스를 받은 시민들의 단속 전 차량 자진 이동으로 단속건수가 감소하고, 특히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불편 민원이 감소하는 등 ‘휘슬’이 시민들의 안전한 차량 운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번호판 인식 오류, 시스템 오류, 통신사 문제 등으로 차량번호가 잘못 인식 되는 경우 알림을 못 받을 수 있으며, 알림서비스 수신 여부와 관계없이 단속구간 내 불법 주·정차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또한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주민신고제나 시내버스 탑재형 CCTV를 이용하여 단속된 건은 알림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은 행정의 노력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더욱 많은 시민들이 '휘슬'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안내해 올바른 주·정차 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에어쇼 추진위, 2024 사천에어쇼 자원봉사자 2차 모집

사천에어쇼 추진위원회는 '2024 사천에어쇼'의 행사장 질서 유지 및 관람객 안전과 편의 제공 등을 위해 오는 9월 19일까지 자원봉사자 500명을 추가 모집한다.

이번 추가 자원봉사자 모집 분야는 셔틀버스 탑승안내 및 관리, 주차안내 및 교통지도, 프로그램 운영 지원, 안내 및 편의시설 운영 등이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현재 고등학생 이상의 봉사 정신이 투철한 자로서 에어쇼 행사 기간 봉사활동이 가능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365자원봉사포털'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자원봉사자 최종 선발은 9월 말경 사천에어쇼 홈페이지와 개별 SMS로 통지하고, 근무지는 자원봉사자의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에게는 1일 8시간 이내의 자원봉사 실적 인정, 실비 지원(교통비 1일 2만원), 중식 제공, 상해보험 가입, 모자, 조끼 및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자원봉사 기간 중 우수봉사자에게는 사천시장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2024 사천에어쇼'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사천비행장, 사천종합운동장,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등에서 대한민국 공군, 경상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 공동 주최로 열린다.

사천시 관계자는 "매년 각계각층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사천에어쇼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우주항공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천시, 2025년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 실시

경남 사천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2025년 공동주택 관리지원 사업'의 대상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준공 후 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입주민 공동이용시설인 단지 내 도로, 공용설비 등에 대한 개·보수공사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단,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공동주택 관리지원 사업을 지원받은 아파트 단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원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16일부터 30일까지 사천시청 건축과 공동주택팀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공동주택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사업 수요조사를 거쳐 2025년 사업비를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부터 2024년까지 332개 단지에 43억 35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 적극 대처

경남 하동군이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하동군 자율방재단과 연계한 집중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7월 하동군과 자율방재단은 여름철 자연 재난(폭염, 태풍, 집중호우)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합동 대응 체계를 가동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군은 야외 농작업자 및 고령층 등 폭염 취약계층을 방문해 생수 1만 4000여 개를 제공하는 한편 기온이 가장 높은 14-17시 야외 작업·활동 자제와 폭염 예방 3대 수칙(물·그늘·휴식) 준수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폭염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비닐하우스와 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마을안길, 경로당 등 어르신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까지 활동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민·관 합동 폭염 행동 요령 홍보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고, 관내 무더위쉼터 운영·관리 실태 점검과 폭염 취약계층(독거노인, 장애인 등)에 대한 주기적인 안부 확인(방문·전화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방재단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마을 순찰대와 함께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 대비하고, 능동적으로 마을 내 위험 요인을 제거함은 물론 위험 징후 발견 시 담당 공무원과 함께 신속하게 주민의 대피를 돕는 등 행정의 조력자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아울러 군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문자(CBS), 마을방송(334개소), 재해 문자 전광판(11개소), 가두방송, 야외활동 자제 현수막 등을 통해 폭염 대응 요령을 널리 알리고 있다.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설치된 횡단보도 대기 그늘막과 주요 도로에 운행되는 살수차 등은 체감 온도를 낮추는 데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하승철 군수는 "기후 변화로 인해 폭염이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응 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과 민간이 협력해 적극적인 예찰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사진명소 사업 'My Good Place'이벤트 실시

경남 남해군은 보물섬 남해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를 널리 알리기 위해 사진 명소 20곳을 선정하고 촬영 인증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해군이 선정한 촬영 명소인 'My Good Place'는 △상주은모래비치 △설리스카이워크 △독일마을 △다랭이마을 △바래길10코스(홍현마을) △동대만생태공원  △남해각 △편백자연휴양림 △미국마을 △시문마을 △장항마을 △서상숲 △원천마을 △단풍마루소공원 △소도읖 남해 △팜프라촌 △엘림마리나리조트 △카페톨 △원예예술촌 △섬이정원 등이다.

'My Good Place' 사진 인증 이벤트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사진 명소 3곳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사진을 올리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매월 말 100명을 추첨해 에코백, 파우치, 미니북 등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원스톱관광플랫폼 '낭만남해' 이벤트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독일마을 맥주축제 기간(10월 2일-10월 5일) 동안 축제장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포토그래퍼를 배치하는 등 'My Good Place' 현장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경진 관광진흥과장은 "남해에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명소가 많이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있다"며 "그런 명소들을 홍보하기 위해 MZ세대가 선호하는 SNS 이벤트를 준비했으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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