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제21회 함양연암문화제 23일 개막

함양군, 제21회 함양연암문화제 23일 개막

기사승인 2024-08-16 23:02:01
연암 실학의 성지 함양군에서 그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자연과 인간,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제21회 함양연암문화제’가 열린다.

함양연암문화제위원회(위원장 이창규)는 오는 8월23일과 24일 양일간 안의면 오리숲 일원에서 ‘제21회 함양연암문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1회째 맞는 함양연암문화제는 조선조 실학의 대가 연암 박지원 선생이 1791~1795년까지 안의현감으로 봉직하면서 물레방아 실용화 등 평소 연구한 실학을 백성들을 위해 실천적으로 구현한 이용후생의 정신과 그의 실학사상을 재조명하고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연암문화제 연암 학술대회, 연암 역사 퀴즈대회, 연암 부임행차, 개막 축하공연, 연암노래자랑, 연암미술 공모전,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어 방문객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인 23일 오후 4시부터 특설무대 앞 하천에서 금호강 수중공연을 시작으로 연암 부임행차, 식전공연, 연암 안녕기원제에 이어 개막식, 그리고 초청가수 등이 함께하는 연암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앞서 오후 2시부터 행복안의봄날센터에서는 연암 관련 산재한 자료의 소재 파악과 집대성 방안과 관련한 학술대회가 열려 연암의 사상을 되짚어 보는 시간도 갖는다.


문화제 2일째인 24일에는 광풍루 일원에서 학생미술실기 공모전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행사와 함께 들소리 공연, 고고장구 동아리 공연, 연암 관련 퀴즈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기다린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연암문화제는 조선 최대의 실학가 연암 박지원 선생의 실학사상과 애민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소중한 자리”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하여 즐기며 소통하는 화합의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함양 지곡면 덕암마을 박철우 이장, 출생 아동 가정에 성금 전달 

함양군 지곡면 덕암마을 박철우 이장은 지난 14일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도성한·보티배투이 부부가 지난달 22일 둘째 아이를 출산하자 해당 가구를 방문하여 축하의 마음을 담아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덕암마을에서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은 도성한 부부의 첫째 아이가 태어난 지 6년 만이고, 지곡면 전체에서도 올해 두 번째 태어난 아이로 저출산 시대에 금쪽같은 귀한 아이의 탄생에 온 마을이 기쁨을 같이하고 있다.

함께 방문한 정해문 지곡면장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에 아이의 탄생이 희망의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아이를 낳고 키우고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에서도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함양군 병곡면민, 선열의 거룩한 광복 정신 잊지 않고 계승

함양군 병곡면은 선열들의 거룩한 광복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하기 위한 ‘광복 제79주년 기념 병곡면민체육대회’가  지난 15일 병곡면 등구정 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병곡면민은 물론 진병영 함양군수, 배우진 군의회 부의장, 김재웅 도의원, 안병명 군체육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재경·재부 등 각지 향우회장과 향우들도 고향을 방문해 함께 자리를 빛냈다.


병곡면체육회(회장 김용원)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윷놀이와 족구를 시작으로 병곡면 풍물패, 노인건강체조의 축하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여자 승부차기, 족구, 제기차기, 공굴리기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다.

이와 함께 병곡면의 체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조영현 병곡면장에게 병곡면민들의 뜻을 모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무더운 날씨에 개최된 만큼 온열질환 등 안전에 유의하시어 체육대회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축하를 전했다.



◆2024년 함양군 중학생 해외어학연수단 귀국

2024년 함양군 중학생 해외어학연수단 33명이 영국에서 2주간의 어학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8월14일 도착했다.

지난 7월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던 중학생 해외어학연수단은 지난 2주간 영국 켄터베리와 런던에서 세계 여러나라에서 온 다국적 학생들과 현지 학교체험,  홈스테이, 기숙사체험, 세계적 명소방문등을 하면서 선진 영어권 국가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130년 전통의 영국 현지 명문 사립학교 켄트 칼리지에서 영어몰입 수업을 하고 방과 후 활동으로 체육활동, 미술, 공예, 게임등 다채로운 특별활동에 참여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도록 유도했다.

주말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의 도시 켄터베리와 영국 정치.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 런던 시내를 도보로 여행하며 영국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대영박물관, 버킹엄궁전, 국회의사당, 웨스트민스트사원, 빅벤, 런던아이, 브라이튼 등 세계적 명소와 캠브리지 대학가 등을 방문하며 세계적 견문을 넓히는 문화 체험 기회를 가졌다.

특히 학교수업과 병행해 연극, 발표, 미션수행 등을 통해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의견을 제시하며 자신감을 고취시키는 등 다양하고 특별한 영어수업으로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발표력을 높이는 참여 수업을 받았다.


인근 대학교나 시내에서 설문조사, 인터뷰등 현장실습을 하며 영어로 현지인들에게 즉석 인터뷰 요청을 하고 쇼핑센터 등을 방문해 직접 물건을 사거나 주문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실전 영어를 활용하며 학업성취도를 높이기도 했다.

또한 연수 1주차에는 영국 현지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영국인의 생활문화 체험하고 2주차에는 현지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퀴즈쇼, 노래공연, 미니올림픽, 잉글리쉬 페스티벌, 국가대항전, 보물찾기, 무비.댄스나이트등 신나고 활기찬 야간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했다.

게다가 다국적 연수생과 소통하며 각 나라의 생활문화와 정서적  특성을 이해할수 있는 시간이 됐으며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갈수 있는 관계를 맺고 우정을 쌓을수 있는 기회가 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미래자산인 자랑스러운 함양군의 학생들이 2주간의 연수를 무사히 잘 마쳐 주어서 대견하고 영국에서의 특별한 경험이 각자의 앞으로 펼쳐질 미래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이 되고 학생 저마다의 가슴에 담아온 추억과 경험이 학생 스스로는 물론 함양군 발전에 기여할수 있는 소중한 지적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격려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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