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민원담당자 괴롭히는 악성 민원 잡는다

김해시 민원담당자 괴롭히는 악성 민원 잡는다

기사승인 2024-08-17 12:31:52

김해시생림면행정복지센터가 민원인들의 악성 민원을 척결하고자 경찰과 합동으로 악성민원 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민원실 민원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악성민원이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해시 생림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4일 센터 민원실에서 생림면파출소와 함께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개최했다.

모의훈련은 민원실 담당 직원이 민원인과 응대하는 과정에서 폭언과 폭행을 당했을 때 적절한 요령과 재치있는 역량으로 악성 민원에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훈련 내용은 주로 '폭언 욕설'과 '폭행' '기물 파손' '위험물 소지 위협'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민원담당자들은 악성 민원이 발생하면 '녹음과 녹화'를 최우선으로 하고 다음으로 '비상벨 작동'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지' '경찰 인계' 등 악성민원에 응대하는 요령을 배웠다.

배미자 생림면장은 "민원 담당자들이 전국적으로 예고 없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악성 민원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통해 터득한 대응 요령과 역량으로 폭언과 폭행 등 악성 민원에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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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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