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EMS, 필리핀 세부퍼시픽 항공 초도기 정비 출고

KAEMS, 필리핀 세부퍼시픽 항공 초도기 정비 출고

기사승인 2024-08-19 17:18:11
경남 사천시는 한국항공서비스(KAEMS·캠스)와 필리핀의 세부퍼시픽 항공사가 기체 중정비 계약을 체결하고, 1호기 정비 출고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기념행사에는 정대웅 사천시 우주항공국장, 김준명 캠스 대표이사, 세부퍼시픽 항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비 물량 2대 중 1호기 A321 여객기가 입고돼 동체, 날개, 배선, 객실 등을 상세 점검하는 기체 중정비를 마치고 출고됐으며, 다음 날에는 2호기 A320이 연이어 출고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캠스가 지난 1월 일본 피치항공사와 체결한 초도기 정비 계약 이후 두 번째 해외 항공사와의 정비계약으로, 사천시와 캠스의 항공산업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스는 대한민국 항공산업 육성을 목표로 설립된 국내 유일 정부지정 항공MRO(유지·보수·정비)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8년 7월 설립 이후 꾸준히 항공정비 기술력을 쌓아왔다.

2019년 초도정비를 수행한 이후 2022년에는 민항기 중정비 100호기를 달성하며, 각종 국제 인증을 획득하고 현재는 반납정비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세부퍼시픽 항공(대표 마이클 술츠, Michael Szuces)은 1988년 설립돼 1996년부터 상업운행을 하고 있으며, 필리핀 마닐라에 본사를 두고 한국(인천), 동남아, 동북아, 호주 시드니, 중동 두바이 등을 취항하고 있는 필리핀의 대표 항공사다. 주요 운항 기종은 에어버스 A320 계열이며, 최근 에어버스와 항공기 152대 구매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김준명 캠스 대표이사는 "이번 세부퍼시픽 항공 초도기 정비계약은 캠스의 사업 영역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글로벌 종합 항공MRO 전문기업으로서의 비전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는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캠스와 세부퍼시픽의 협력은 그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캠스와 같은 우수한 기업들과 협력해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R&D) 지원, 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조규일 시장, 장미란 문체부 2차관에 진주시 매력 소개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17일 진주시를 방문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함께 진주의 관광 명소를 둘러보고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조규일 시장은 최근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고 있는 진주시 야간관광 콘텐츠 '나이트 자슐랭 투어'현장에서 자전거라이딩을 함께 하면서 진주성 국가유산미디어아트, 진주야행, 글로벌 인플루언스 팸투어, 남강별밤피크닉 등을 소개하고 "현재 진주시의 여름밤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으로 뜨겁다"고 전했다 

이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사업 중 원도심 관광골목 명소화 현안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통문화체험관 조성'과 '문화 공방골목거리 조성'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시가 체류형 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진주시민과 관광객, 지역예술인, 체육인 등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장미란 차관은 "진주시의 주요 관광지를 직접 방문해 진주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즐겁고 값진 시간이었다"며 "지차제와 함께 소통하며 지역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규일 시장은 "지속성장 가능한 관광 도시 조성을 위해 진주 고유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다시 찾고 싶은 진주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장미란 차관은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을 방문해 화려한 유등작품 전시와 미디어아트를 관람하고, 유등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어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에 탑승하여 해설사가 들려주는 진주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며 남강과 어우러진 진주성과 촉석루의 찬란한 풍광을 감상하고 올빰야시장의 먹거리도 방문했다. 이후 지역 청년사업자와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만나 생생한 현장에 관한 이야기를 청취했다.


◆진주시, 2024년 을지연습 돌입...최초상황보고회 개최

경남 진주시는 19일 시청 지하 1층에 마련된 을지연습장에서 '2024년 을지연습'의 시작을 알리는 최초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규일 시장과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부시장·국·과·소장과 군·경·소방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진주시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변화하는 안보 상황을 반영한 연습 조성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4일간 전시직제 편성훈련, 전시종합상황실·전시창설기구 운영, 유관기관 실제 훈련 등을 실시하는 한편 전국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과 연계한 자체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82개 기관 2500여 명의 민·관·군·경·소방 관계자와 공조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안보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서는 민관군경의 비상대비 임무수행 및 위기상황 대처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훈련 실시로 비상대비태세를 굳건히 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연 1회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위기관리 비상 대비 훈련이자 국가 총력전 연습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관광문화재단, 독일마을 공식 홈페이지 오픈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남해군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을 통해 반응형 웹 기술이 적용된 독일마을 공식 홈페이지를 구축 완료하고 19일 공식 오픈했다.

재단은 지난 2월 독일마을 공식 홈페이지 개발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6월 중간보고회, 8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독일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독일마을 및 맥주축제와 같은 기존 콘텐츠를 재정비했고, 독일마을 호텔과 포토스팟 등 신규 콘텐츠를 확충함으로써 훨씬 더 풍부한 독일마을 홈페이지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새롭게 구축된 독일마을 홈페이지는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PC뿐만 아니라 태블릿, 모바일 등의 사용기기에도 최적화됐다. 또한 독일마을 BI를 활용해 전체적인 디자인 시스템 역시 통일화돼 깔끔하고 시각적 조화를 이룬 것도 특징이다.

독일마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19일 오픈일을 시작으로 이달 말 30일까지, 오픈 기념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독일마을 홈페이지에서만 찾을 수 있는 퀴즈 3가지의 답을 맞춘 이들에 한해 선물을 증정한다. 퀴즈의 답을 찾지 못한 이들은 홈페이지에 대한 정성스러운 의견이나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도 된다. 퀴즈의 답과 의견은 네이버폼을 통해 제출 가능하며 200명 추첨을 통해 독일마을 공식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조영호 본부장은 "독일마을에 대한 여행 관심이 높아지면서 독일마을 여행 콘텐츠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독일마을 홈페이지가 훨씬 강화된 콘텐츠와 편의성으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통합 홍보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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