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노년층이 디지털을 활용해 여가생활과 교육, 상담 등을 즐길 수 있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가 새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어르신 맞춤형 디지털 복합공간으로 현재 서북센터(은평)와 서남센터(영등포) 2곳을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분야에 대한 장노년층의 관심이 교육 위주에서 문화, 스포츠 등 여가생활로 확대됨에 따라 디지털동행플라자에도 새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지난해 12월 정식 개관 이후 지난달 31일 기준 총 4만4400여명이 방문했다. 지금까지 1만3000여명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장·노년층에게 실생활과 밀접한 디지털 기초용어 숙지 및 지속적 학습을 장려하기 위해 이달말 ‘디지털 골든벨’을 개최한다.
또 장·노년층의 디지털 여가 활동 및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센터별 커뮤니티도 운영하고 있다. 커뮤니티별 10명 내외의 어르신들이 정기모임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센터 이용자가 모여 함께 영화를 보는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현재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에는 장노년 눈높이에 맞춘 일상에서 필요한 실용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센터에 방문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