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인형극제, '인형과 만나는 생애 가장 따뜻한 날' 성료

춘천인형극제, '인형과 만나는 생애 가장 따뜻한 날' 성료

기사승인 2024-08-21 17:20:24
인형과 만나는 내 생애 가장 따뜻한 날 참가자(김경은)/춘천인형극장 제공)
재단법인 춘천인형극제 '인형과 만나는 내 생애 가장 따뜻한 날' 행사가 성료했다.

춘천인형극제는 지난 5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춘천인형극장에서 2024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인 '인형과 만나는 내 생애 가장 따뜻한 날'을 총 15회에 걸쳐 성황리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막대(장대) 인형극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참여자들이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거치며 함께 성장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모든 참여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품을 구성해 인형극을 통해 자아를 표현하고 타인과 공감하는 경험을 했다. 
인형과 만나는 내 생애 가장 따뜻한 날 참여자 단체사진(춘천인형극장 제공)
프로그램의 마지막 회차에서는(20일) 통합 발표회를 통해 자신이 직접 만든 인형을 가지고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에게 큰 성취감을 주었으며 예술교육과 인형극에 대한 관심과 주체적인 참여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재단법인 춘천인형극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예술교육 대상층을 확대하여 인형극 장르의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사업 담당자 권소라 PD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층의 예술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인형극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형과 만나는 내 생애 가장 따뜻한 날 참가자(최강미)/춘천인형극장 제공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강미씨는 "일반인으로서 직접 인형극을 접할 기회가 없었지만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인형극 제작에 전 과정을 참여하게 되면서 특별한 경험을 얻었다"며 "춘천인형극장에서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다양하게 진행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김경은씨도 "춘천에 인형극장이 있는 것은 춘천시민에게 행운"이라며 "춘천인형극장을 자주 드나들다보니 인형극에 대한 애착이 깊어지고 나도 한번 도전해볼까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참가자들은 제36회 춘천인형극제 퍼펫카니발 주제공연에 특별출연한다. 

퍼펫카니발은 9월 1일 일요일 저녁 18시 30분부터 춘천시청 광장에서 진행된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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