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2분기 연속 조정 EBITA 흑자 달성

컬리, 2분기 연속 조정 EBITA 흑자 달성

기사승인 2024-08-21 22:41:06
컬리

컬리는 올 상반기 2개 분기 연속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5387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90억원 개선된 83억원이다. 

컬리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올 2분기 EBITDA는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4억원 개선된 수치다. 물류비와 고정비 효율화 등을 통한 손익 구조의 근본적인 개선이 토대가 됐다는 설명이다. 올 2분기 EBITDA 이익률 역시 1년 새 7.7%p 올랐다.

컬리는 배송 효율성 개선과 비용 절감 노력도 수익 구조 개선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김포물류센터 대비 약 15~20% 효율이 떨어졌던 송파물류센터가 문을 닫고 자동화 프로세스 설비를 갖춘 창원, 평택 센터가 오픈하면서 컬리 전체 물류 시설의 주문처리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이에 올 상반기 판관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5.5%p 개선됐다. 특히 포장비는 1년 새 19% 줄였다.  

올 상반기 전체 거래액(GMV)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8% 늘어난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14.4% 늘어난 7658억원이다.  
  
컬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첫 월간 조정 EBITDA 흑자 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 2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며 “수익성을 유지하면서도 신사업 확장 등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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