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아침밥 먹기로 쌀 소비 촉진 [힘쎈충남 브리핑]

대학생 아침밥 먹기로 쌀 소비 촉진 [힘쎈충남 브리핑]

NH농협, 취약계층 지원 위해 1억 원 상당 충남쌀 기탁 
충남도-지역대학 데이터 공유·협력 강화 속도
독일 프랑크푸르트 강변 축제에서 충남 중기 식품 홍보
‘피크타임 페스티벌 0원 티켓’ 27일부터 사전예매 시작

기사승인 2024-08-26 13:22:44
충남도, 농협·대학과 손잡고 충남 브랜드 쌀 30% 할인 공급 

충남도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임경호 공주대 총장,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 조현빈 순천향대 학생처장, 김태현 단국대 천안캠퍼스 총학생회장 등과 ‘아침밥 먹기·충남 쌀 소비 촉진’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홍석원 기자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농협·도내 대학들과 손잡고 대학생 아침밥에 사용되는 고품질 쌀을 저렴하게 공급해 쌀 소비를 촉진에 나선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임경호 공주대 총장,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 조현빈 순천향대 학생처장, 김태현 단국대 천안캠퍼스 총학생회장 등과 ‘아침밥 먹기·충남 쌀 소비 촉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와 농협, 도내 대학이 협력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 대학생 건강을 증진하고, 쌀 소비 확산을 통한 재고 감소를 위해 마련했다. 

도는 대학생 아침밥 먹기 등 충남 쌀 소비 촉진을 위해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고, 논 타작물 재배 확대 등 쌀 적정 생산을 위해 노력한다. 

도내 대학은 대학생·교직원 대상 아침밥 먹기 문화 확산과 고품질 충남 쌀 소비 확대에 적극 협력한다. 

국립공주대, 공주교대, 순천향대, 단국대 천안캠퍼스, 남서울대, 한기대, 나사렛대, 상명대 천안캠퍼스, 연암대, 선문대, 유원대, 건양대, 청운대, 한국전통문화대, 충남도립대, 신성대 등 도내 16개 대학이 참여한다.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와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는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충남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또 쌀 소비 촉진 홍보와 함께 아침밥 먹기 운동 확산을 위해 재정을 지원하고, 쌀 재고 적정 관리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각 대학이 구내식당을 통해 대학생에게 제공할 아침밥용 충남 브랜드 쌀을 구입하면, 도와 농협이 구매 금액의 30%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참여 대학 총학생회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쌀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한 동아리 활동, 학보 게재 등 홍보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도는 아침밥 먹기·충남 쌀 소비 촉진 활동이 청년들의 건강한 식습관과 아침밥 먹는 문화 정착을 돕고, 쌀 소비 확산 및 재고 감소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먼저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고 확신한다”면서 “저도 매일 아침 밥을 먹고 출근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오늘 협약은 청년들에게 밥심을 알려주고 동시에 쌀 소비를 촉진해 농민들에게는 희망을 주는 협약”이라면서 “쌀산업의 미래는 젊은 사람들의 입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젊을 때 굳어진 식습관은 평생을 가고 또 자녀들에게 이어지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쌀밥 먹는 문화’를 갖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대학생 10명 중 6명은 아침밥을 먹지 않는다고 한다”고 우려하면서 “도는 이번 ‘대학생 아침밥 300만 식’ 지원을 통해 당장의 쌀 소비 촉진뿐만 아니라 미래 수요 창출의 단초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쌀 적정 생산을 위해 콩이나 밀 같은 타작물 재배와 벼 재배면적 감축 등을 적극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이 농민의 생계와 미래세대의 건강을 지키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덧붙였다. 


NH농협, 취약계층 지원 1억 원 상당 충남쌀 기탁 

충남도는 26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충남쌀 전달식을 개최했다. 

충남도는 26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충남쌀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NH농협은 1억 원 상당의 도내에서 생산된 쌀을 도에 기탁했다. 

도는 이날 기탁받은 쌀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도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나눔 실천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 및 지역 쌀 소비에 앞장선 NH농협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충남도-지역대학 데이터 공유·협력 강화 속도 

충남도는 지난 2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지역대학과의 데이터 공유 및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남도와 지역대학이 데이터 공유 및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지난 2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지역대학과의 데이터 공유 및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인재 양성과 데이터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4개 대학 관련 학과 교수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도에서 시군과 함께 구매한 민간데이터의 공유·제공 관련 경과 보고에 이어 우수 협력 사례·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발표, 도-지역대학 협력과제 논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 협력사례는 호서대가 ‘2023 데이터 청년 캠퍼스 운영사례’와 ‘2024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에서 소개된 ‘팀 골고루’의 식약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위치기반 식사 추천 어플 창업 사례가 발표돼 주목 받았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협력 과제로는 공주대가 제시한 ‘과수화상병 발병 데이터에 기반한 시공간 분석 및 확산 예측’ 프로젝트가 관심을 끌었다.  

토론에서는 인공지능(AI)·데이터 인턴십 프로그램과 향후 대학간 창업 경진대회 공동개최에 대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민간 데이터 제공의 지속적인 제공과 도 차원의 협력과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으며, 도는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정기 협의체를 지속 운영할 것”이라며, “지역대학과의 데이터 협력 과제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강변 축제에서 충남 중소기업 식품 홍보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강변에서 열린  ‘2024 박물관 강변 축제(Museumsuferfest 2024)’ 충남 중소기업 홍보부스에 현지인들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충남도

충남도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도내 중소기업 수출길 확대 및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식품 관련 중소기업 30곳과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강변에서 열린 ‘2024 박물관 강변 축제(Museumsuferfest 2024)’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1988년부터 매년 8월 열리는 이 축제는 마인강변을 중심으로 27개 박물관이 개방되고, 1000여 개 부스에서 각종 이벤트가 펼쳐지는 프랑크푸르트 최대 행사로 연평균 25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도는 축제 기간 동안 도 대표 식품인 홍삼, 김 가공품을 비롯해 △곤약 젤리 △쌀 음료 △약과 △전통주 등 지역에서 생산하는 30여 종의 케이푸드(K-FOOD)를 소개했다.  

독일 아마존 등 이미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13개 기업 제품은 직접 판매했으며, 유럽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17개 기업 제품은 현지인 대상 홍보 및 시식 행사를 통해 맛·성분·포장 등에 대한 반응을 수집했다.  

이와 함께 축제장 내 이벤트존에서 백제문화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홍보하며 충남의 매력을 알리는데도 앞장섰다. 

백제의 상징인 금동대향로 소개영상을 보면서 팝업북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정훈희 독일사무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의 우수한 식품기업이 독일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이 됐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현지 바이어 발굴과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케이(K)-제품의 인기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피크타임 페스티벌 0원 티켓’ 27일부터 사전예매 

 ‘2024 피크타임 페스티벌’ 포스터.

충남도는 전국 청년 축제 ‘2024 피크타임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는 ‘0원 티켓’을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배부한다고 밝혔다. 

올해 피크타임 페스티벌은 도와 아산시가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청년들을 위해 마련한 축제의 장으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아산 신정호 일원에서 열린다. 

페스티벌은 ‘찐’ 청년들이 누리고 싶은 최고의 시간(Peak time)을 선사하자는 취지에서 피크닉(Picnic)형 축제로 마련했다.  

메인 프로그램인 토크콘서트 출연진은 주제에 맞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유튜브로 소통하며 갓생을 개척하고 있는 유명인들을 대거 초청한다. 

국내 최정상급 토크형 공연 1차 라인업으로는 △가수 비를 비롯해 △씨스타 소유 △세계여행 유튜버 곽튜브 △가수 츄 △방송인 노홍철 △개그맨 김경욱 △OST 가수 펀치를 캐스팅했다.

이와 함께 △유머 크리에이터 나선욱 △매직페이커 마술사 니키 △섭이네 △MC 주긍정도 만나 볼 수 있다. 

도 청년참여 기구인 충남청년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전국 부캐왕 선발대회’와 ‘청년고음가요제(고막남친 고막여친)’는 28일부터 전국 온라인 공모로 지원자를 모집한다. 

축제는 별도 좌석 없이 잔디밭 광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나,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람객의 현장 대기 시간을 줄이고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0원 티켓을 도입했다. 

0원 티켓은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축제 양일 각 3000매씩 총 6000매를 배부한다. 


농업기술원, 26일 농작업 안전 전문 인력 심화 교육 실시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6일 기술원 스마트농업교육센터에서 ‘농작업 안전 전문 인력 심화 교육’을 실시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6일 기술원 스마트농업교육센터에서 ‘농작업 안전 전문 인력 심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작업 안전 재해 예방 관련 심도 있는 지식을 습득하고 안전 지도 역량을 대폭 강화해 현장에서 농업인에게 자발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전문가를 육성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선 김효철 한국농수산대 교수가 ‘농작업 안전점검 및 조치의 실제’와 ‘농작업 개인보호구의 선정·사용·유지관리’를 주제로, 한대의 충남감염병관리지원단 선임연구원이 ‘농업인 감염병 질환 관리’를 주제로 각각 강연해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농작업 재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개개인의 안전관리 의식을 제고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평균 244명이 농업 관련 작업 중 사망했고 업무상 손상 발생율은 2021년 2.4%에서 2023년 2.6%로 증가했으나, 산업처럼 안전 점검 및 관리 기능을 가진 제도나 전문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농작업안전관리관 양성 시범사업을 시행해 농작업 안전보건 예방 및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농작업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있으며, 이들이 마을 및 작목반을 대상으로 안전지도 교육을 추진토록 하고 있다. 

조민수 농촌자원과 지도사는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농작업 안전 실천 지도자(리더) 양성을 통해 농업인 안전 개선을 실현할 것”이라면서 “안전관리관과 함께 안전한 농촌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지도·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27일 오후 2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355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27일 오전 11시 청 내 3층 해나루 홀에서 하는 ‘제12기 명예읍면동장 위촉식’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27일 오후 4시 30분 군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48회 홍성군장애인체육회 이사회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27일 오전 11시 30분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간담회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7일 오전 11시 군북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금산형 맞춤복지 희망나눔곳간 7호 개소식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27일 오후 2시 문예의전당에서 2024년 공무원 4대폭력 예방 통합교육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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