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국방기술품질원, ‘우주항공·방산기술협의회’ 출범

경상국립대-국방기술품질원, ‘우주항공·방산기술협의회’ 출범

학-연 협력 모델 구축 및 방산연구 조직 설립·운영 등 협약

기사승인 2024-08-28 17:30:53
경상국립대와 국방기술품질원(DTaQ·원장 신상범, 이하 기품원)은 28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에서 'DTaQ-GNU 우주항공·방산기술협의회'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의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된 경상국립대와 공동제안 기관인 기품원 간 우호·협력 증진은 물론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과 기품원 신상범 원장, 우주항공·방산기술협의회 위원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품원은 지난 1981년 창설 이후 중앙조달되는 군수품 품질관리와 신뢰성 전문연구기관으로 도약해 군수품 정부품질관리, 국방신뢰성연구, 국방표준화 업무, 군용항공기감항인증, 방위산업기술보호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에 현장 조직을 두루 갖추고 있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정부 3대 교육개혁 과제 중 대학개혁의 주요 정책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5년간 대학당 총 1000억원(지자체 대응자금 530억원 별도)을 지원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양 기관 간의 주요 협력 내용은 △양 기관 간 학-연 협력 모델 구축 및 방산연구 조직 설립·운영 △양 기관 및 외부기관 발주, 연구과제 및 프로젝트 공동연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협업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에 포함된 기품원 관련 업무 정교화 및 실행력 제고 △우주항공·방산 학술대회 공동 개최 등 학술활동 정례화 △우주항공·방산 등 경남 전략산업 분야 최고위과정(아카데미) 신설 및 운영 등 국내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DTaQ-GNU 우주항공·방산기술협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공동위원장인 기품원의 품질연구본부장과 경상국립대의 글로컬대학 사업단장을 포함해 10명씩 총 20명으로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격월 단위로 만나 연구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권진회 총장은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양 기관이 수행하고자 하는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새로운 학-연 모델 창출 및 경남 지역 우주항공·방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우주항공·방위산업 분야의 혁신적인 발전과 더불어 실질적인 상생과 협력의 기틀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벌 TOP 10 대학, 아시아 TOP 3 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2027년까지 △우주항공대학 졸업생 취업률 75%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졸업생 취업률 95% △글로컬대학 관련 졸업생의 지역 내 취업유지율 60% △THE 세계대학 순위 100위권 내 진입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 참가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기업의 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한국무역협회(KOTRA)가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채용박람회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유학생 전용 박람회로, 국내기업 100여 개사의 채용 면접과 채용설명회, 취업특강, 컨설팅, 외국인 체류 비자 상담으로 구성된다. 

한국무역협회의 채용박람회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기업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들은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인재를 채용해 글로벌 경쟁에서 성공을 이루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외협력처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기업 취업을 지원하고, 그들의 역량과 능력을 적극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기업에 서류 면접을 통과한 학생과 즉석면접을 신청한 유학생이 참여했다. 

오재신 대외협력처장은 "한 학기 동안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캠프, 진로·취업 특강, 취업 컨설팅 등의 행사를 개최하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취업역량을 키우려고 노력했다"며 "그 노력이 실질적인 취업자 배출이라는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채용박람회 참가는 경상국립대의 국제화와 현실적인 협력의 결과로, 외국인 유학생들과 한국 기업 간의 상생발전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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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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