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가을 축제 시즌을 맞이해 코레일과 손을 맞잡고 특별 관광상품 ‘2024 창원시티투어 패키지’를 출시했다.
‘2024 창원시티투어 패키지’는 예술과 문화, 축제를 연계한 상품으로 KTX와 창원시티투어, 돝섬 유람선 승선권 등으로 구성됐다.
상품은 8월27일부터 11월6일까지 판매되며 가격은 서울역 KTX 왕복, 평일 기준 최대 37% 할인된 7만5700원부터 시작한다. 일정과 요일 열차 선택에 따라 금액은 상이하다.
관광상품을 이용하면 2층 오픈형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마산부터 진해 도심까지, 창원의 주요 관광지들을 자유롭게 돌아보며 가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상품 판매 기간 창원특례시에는 다양한 가을 축제가 줄을 잇는다.
먼저 2024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가 9월27일부터 오는 11월10일까지 ‘큰 사과가 소리 없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돌로로사 시나가, 김익현, 정서영 등 총 16개국 작가 70여 명(62팀)이 참가해 다양한 미술품을 선보이며, 지역 대표 조각가 문신과 김종영 등의 작품도 전시된다.
창원의 대표축제 중 하나인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10월26일부터 11월3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기존의 3.15 해양누리공원에서 합포수변공원까지 전시장이 확장됐으며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청년층 등 세대 간의 화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북적북적한 국화축제장을 벗어나 유람선을 타고 돝섬 해상유원지로 떠나면 도심 속에서 섬스테이를 즐길 수 있다.
1982년 개장한 돝섬은 마창대교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와 팔각정이 있으며 곳곳에 다양한 색을 입힌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기간에는 돝섬 내 잔디광장에서 국화전시장을 운영해 국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북카페 1층에서는 창원관광사진 전국공모전에서 입상한 사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코레일 관광상품에는 창원시티투어버스 탑승권도 포함돼 있다. 창원시티투어버스는 창원의 관광지를 순환하는 2층 오픈형 버스로 창원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동에 대한 편리함과 지역의 차별화된 볼거리, 체험활동에 대한 관광객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창원시와 코레일은 기차 여행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에 앞으로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특례시와 코레일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이 기차 여행과 함께하는 가을 축제를 특별한 추억으로 담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 미래 혁신 사업, 2025년 정부예산안에 대거 반영
정부가 2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2025년도 정부 예산안에 창원시 미래 50년을 견인해 갈 주요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
이번 정부 예산안에는 창원시 국비 사업에서 연례‧반복사업을 제외한 주요 사업 166건 중 150건 5976억원(신청액 9040억원)이 반영됐으며 16건(신청액 424억원)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영된 주요 사업은 △기계‧방산 제조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구축사업 46억원(총사업비 282억원) △제조특화 초거대 제조 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 59억원(총사업비 227억원) △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 구축 26억원(총사업비 323억원)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30억원(총사업비 257억원) △e모빌리티 전동기 재제조산업 확산 및 실증지원 기반구축사업 15억원(총사업비 198억원) △창원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운영 2억원(총사업비 4억원)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 4억원(총사업비 28억원)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경남대) 20억원(총사업비 90억원) △K예술마실섬 네트워크 구축 10억원(총사업비 117억원)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조성사업 4억원(총사업비 533억원) △진해신항 건설사업 4347억원(총사업비 7조9208억원) 등이다.
시는 향후 미반영 사업에 대해서 홍남표 시장을 중심으로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사전 설명 등 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국회 심의단계에서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홍남표 시장은 "정부가 강력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국비를 확보하기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은 창원시 미래 50년을 책임질 혁신 사업인 만큼 국회 심의단계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의회 청년정책연구회‘청년문화정책 ’우수사례 연구 착수
창원특례시의회 청년정책연구회(대표의원 최정훈)는 28일 ‘창원시 청년정책(청년 정책과 문화활동 우수 사례를 중심으로)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회 소속의원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재성 연구원이 과업 수행계획과 추진 방향 등을 발표하고 참석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연구 용역은 타 지방자치단체의 청년 정책기반 문화활동 우수 사례의 분석을 통해 △창원에 머물고 싶은 ‘청년 지원방안’ 마련 △특례시 유지와 청년 유입을 위한 ‘창원형 생활인구 모델’ 돌출 등을 모색한다.
최정훈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다른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참고해 창원시만의 청년복지정책을 위한 특화된 지원 방안과 체계를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복지정책 발굴을 목적으로 출범한 연구회는 오는 11월까지 전문가 강연, 청년 대표자 현장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연구회는 최정훈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수혜·김영록·박승엽·성보빈·안상우·이해련 의원 등이 활동하고 있다.
◆창원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 ‘주남저수지 녹조 대책’토론회 개최
창원특례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정순욱)는 29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주남저수지 녹조실태 및 새태 보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창원시 의창구 주남저수지에서는 지난 6월 말부터 녹조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달 17일에는 주남저수지 용산선착장 인근에서 물고기 폐사가 발견돼 녹조 발생에 따른 영향인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토론회에는 정순욱 위원장과 박해정·한은정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임희자 창원물생명시민연대 대표와 이승준 부경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창원시 주남저수지과장, 김순도 농어촌공사 창원지사장, 박창근 카톨릭관동대 교수 등이 토론한다.
정순욱 위원장은 "창원시와 전문가, 환경단체, 시민 등과 함께 주남저수지의 녹조 실태를 알아보고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 개최를 제안한 박해정 의원은 "주남저수지 녹조 문제 방지와 생태계 보호에 필요한 조례의 제·개정과 관련 예산 확보 등 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교법인 문화교육원 소속 교수·교사 승진·임용
학교법인 문화교육원(이사장 이학우)은 28일 마산대학교 청강홀에서 2024학년도 2학기 법인 소속 교수·교사 사령장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마산대학에서는 △응급구조과 정한호 △외식조리제빵과 이상원 △치위생과 송현정 △치기공과 김남식 △작업치료과 송재철 △간호학과 김윤경 △치위생과 이명주 △치위생과 구효진 등 8명이 교수로 승진했다.
또 △스마트전기과 주석민 △치위생과 천세희 △레저스포츠과 김영민 등 3명이 부교수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방사선과 김경완 △스마트무인항공과 김수현 등 2명을 조교수로 신규 임용했다.
중등 부문에서는 △마산제일여자고등학교 이석재 △마산제일여자중학교 안미경 교장이 승진했다.
또한 △마산제일고등학교 조배철 △마산제일여자고등학교 배종선 △마산제일여자중학교 최영규 교감 등 3명이 승진했다.
이학우 이사장은 "학교법인 문화교육원이 (사람 나이로 치면) 올해로 희수(77세)가 되는데 설립자 두 분의 창학 정신을 변함없이 가슴에 담고 나아가야 한다"며 "학교는 사회에서 중추적인 기능과 역할을 하는 우리 모두의 자산인 만큼 오늘 사령을 받은 분들은 주인의식과 책임을 다해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거듭나게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