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바이오시밀러 3종 국내 판매 개시

셀트리온제약, 바이오시밀러 3종 국내 판매 개시

옴리클로, 스테키마, 아이덴젤트 등
기존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에 공급

기사승인 2024-09-02 13:57:04
셀트리온제약 로고.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이 신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3종을 국내에서 판매한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1일 보건복지부 약가 고시를 거쳐 바이오시밀러 제품 3종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셀트리온제약이 출시하는 제품은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인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등이다.

옴리클로는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에 처방되며 75㎎과 150㎎ 두 용량은 각각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28% 할인된 가격에 급여가 책정됐다. 스테키마는 국내에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전체 적응증 처방이 이뤄진다. 아이덴젤트는 △신생 혈관성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의 치료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의 치료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 △병적 근시로 인한 맥락막 신생혈관 형성에 따른 시력 손상의 치료 등에 사용된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영역을 강화하고 알레르기 질환, 안과 질환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오리지널 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약가로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에 이어 알레르기 질환과 안과 질환 치료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며 “제품 경쟁력과 맞춤형 시장 공략을 통해 제품들이 시장에 조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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