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김해 설치 결의문 채택

김해시의회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김해 설치 결의문 채택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총 7곳 중 5곳이 경남에 위치
김해시 편리한 광역교통망으로 방문객 접근성 높아
효율적인 업무 수행  가능한 김해시가 최적지 인정

기사승인 2024-09-02 15:48:46

김해시의회가 김해시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를 조속히 설치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2일 열린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경남 김해시 설치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최정헌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시의회는 "10개 지자체에서 공동 구성한 통합관리지원단이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의 설립 형태와 위치 선정을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한 결과 경남 김해시가 최적지로 도출한 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총 7곳 중 5곳이 경남에 자리한 점, 대성동 고분군을 비롯한 중요 가야유적들이 밀집한 김해시가 가야의 발원지로 역사적 상징성이 짙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는 가야역사문화권의 중심인 김해시에 설치하는 게 타당하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가야고분군의 홍보와 활용에 용이한 가야유적들의 67%가 경남에 집중된 있고 국립김해박물관과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와의 유기적 협업이 가능한 김해시가 가야고분군 통합관리보존체계를 구축하는데 가장 최적지인 점"도 강조했다.

더불어 김해시는 편리한 광역 교통망으로 국내 외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업무수행에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돼 근무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국가유산청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설립에 있어 객관적인 검증 과정을 거쳐 도출된 연구용역 결과를 적극 반영해 김해시에 통합관리 기구 설치를 조속히 추진할 것' '이달 개관 예정인 김해시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와의 협업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 2025년부터 원활한 업무 수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조속히 기구를 설치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날 채택한 결의안은 국무총리와 국가유산청장, 경상남도지사 등에 전달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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