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베이스 캠프 청계산점 오픈 外 LF·삼성물산·이랜드 [유통단신]

블랙야크, 베이스 캠프 청계산점 오픈 外 LF·삼성물산·이랜드 [유통단신]

블랙야크, 베이스 캠프 청계산점 오픈
LF 알레그리, 반맞춤 정장 서비스 신규 론칭
삼성물산 준지, 중국 매장 오픈하며 글로벌 사업 가속화
이랜드 NC베이직, FW 아우터 출시

기사승인 2024-09-03 10:01:40
블랙야크 베이스캠프 청계산점 매장 내부. 블랙야크

블랙야크, 베이스 캠프 청계산점 오픈

기능성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도심과 자연을 연결하는 복합문화공간 ‘블랙야크 베이스캠프 청계산점’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블랙야크는 베이스캠프 프로젝트를 통해 아웃도어인들과 자연을 위해 노력하며 국내 명산에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하고, 자연을 온전히 즐기고 공유하는 산행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블랙야크 베이스캠프 청계산점’은 ‘BAC 센터’, 제주 ‘야크마을’, ‘블랙야크 베이스캠프 북한산점’, ‘블랙야크 베이스캠프 지리산점’에 이은 다섯번째 복합문화공간이다. 

도심에서 가까워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기 명산 중 하나인 청계산 초입에 자리 잡은 ‘블랙야크 베이스캠프 청계산점’은 지상 2층 규모로 운영된다. 블랙야크 플래그십 스토어와 국내 최대 규모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 라운지가 들어서며 블랙야크의 제품, 서비스, 문화, 철학을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1층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청계산을 모티브로 개발된 커스터마이징 티셔츠, 와펜 등 베이스캠프 청계산점 전용 굿즈와 날씨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블랙야크의 고기능성 제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50만 BAC 회원을 위한 프라이빗 커뮤니티 공간 BAC 라운지는 2층에 마련됐으며, BAC 앱의 QR코드를 통해 입장 가능하다. 입장 시 블랙야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BAC 코인이 지급되며, 청계산 등산에 필요한 정보와 커피 머신, 온수, 얼음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내외부 디자인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블랙야크의 정체성도 녹여냈다. 자연 친화적 코르크를 비롯한 소재부터 불규칙한 모양의 암석을 형상화하는 등 자연의 곡선을 활용해 자연과 쉼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블랙야크 베이스캠프 청계산점’ 오픈을 기념해 블랙야크는 BAC 플랫폼의 새로운 종주 프로그램도 론칭한다. 청계산과 인근 광교산을 아우르는 ‘청광종주’ 프로그램으로 베이스캠프 청계산점에서 시작해 광교산 반딧불이 화장실까지 이어지는 총 25km 코스로 구성됐다. 이 구간 10개의 인증지에서 BAC 앱 GPS 발도장을 완성하면 1만 BAC 코인이 지급되며, 월별 랭킹 1위부터 3위까지는 별도의 리워드가 제공된다. 향후 블랙야크는 베이스캠프 청계산점을 거점으로 다채로운 산행 프로그램과 아웃도어 아카데미 또한 선보일 계획이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블랙야크 베이스캠프 청계산점은 도심과 자연을 연결하는 매개체적 공간으로,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하고 자연에서 하나가 되는 든든한 안식처가 될 것”이라며 “자연을 더 깊숙이 즐길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등산의 방향을 잡아줄 베이스캠프 프로젝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F

LF 알레그리, 반맞춤 정장 서비스 신규 론칭

LF의 컨템포러리 남성 브랜드 ‘알레그리(allegri)’가 최근 젊은 남성들의 수트 구매 트렌드를 고려한 ‘MTM(반맞춤)’ 정장 서비스를 신규 론칭 했다고 밝혔다.

‘MTM’이란 고객 개인 체형에 맞춰 기존 모델의 패턴·원단을 수정해 제작하는 반맞춤 시스템을 의미하는데, 개성과 취향을 찾는 젊은 남성층의 수트 구매 트렌드와도 직결된다.

MTM 서비스가 적용되는 수트는 제냐, 로로피아나 고급 수입 원단을 사용하며 제작까지는 약 2주 정도 소요된다. 서비스는 신세계 강남, 현대 본점, 현대 판교, 더현대 서울 롯데 잠실 등 총 9개 점에서 먼저 선보이며 이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클래식한 ‘미니멀리즘’, ‘오피스코어(office+core)’ 트렌드가 부상하며 일상에서 세련된 정장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며 알레그리의 24FW 컬렉션 수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성장했다. 알레그리 수트는 이태리 베이스의 우아한 핏과 고급스러운 원단이 강점이다. 주 타깃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어깨 라인과 세련된 핏을 선호하는 남성들로, 연령대는 30~50대에 분포되어 있다.

알레그리 24FW 컬렉션은 기존의 고급스러움, 편안함, 심플함은 유지하되 새로운 신선함을 제공하기 위해 이태리 본연의 느낌을 부각하고 핸드메이드 라인업을 강화했다.

LF는 2011년 이탈리아 브랜드 ‘알레그리’를 인수해 고급스러운 소재와 실루엣을 기반으로 한국적인 스타일에 맞게 브랜드를 운영하며 LF의 대표 컨템포러리 남성복 브랜드로 육성시켰다.

알레그리 관계자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원단과 세련된 핏으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알레그리의 수트 수요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더욱 만족도 높은 수트 경험을 위해 MTM(반맞춤) 방식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기성 제품과 차별화된 ‘나만의 핏’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프리미엄한 서비스를 제공해 폭 넓은 미래 잠재 고객을 공략하기 위함이며, 하반기에는 고급화에 더욱 승부를 걸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준지, 중국 매장 오픈하며 글로벌 사업 가속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JUUN.J)는 패션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중국을 필두로 해외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준지는 지난달 23일 중국 최고의 럭셔리 백화점인 ‘SKP 베이징과 청두점’에 20평 이상의 팝업 매장을 연 데 이어, 럭셔리 디자이너·컨템포러리 브랜드 중심의 하이엔드 백화점인 REEL 상해점 2층에 97.4㎡(약 30평) 규모의 단독 매장을 마련했다.

SKP 백화점은 중국 최고의 럭셔리 백화점으로 베이징 본점이 지난 2021년 4조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세계 단일 점포 기준으로 매출 1등을 기록했다. REEL 백화점은 지방시, 생로랑, 몽클레르, 톰 브라운, 발렌시아가, 알렉산더맥퀸, 알렉산더왕, 아미 등 럭셔리 디자이너·컨템포러리 브랜드 중심의 하이엔드 백화점이다.

준지는 중국의 첫 단독 매장인 REEL 상해점 오픈을 맞이해 독점 상품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SHANGHAI’ 레터링 자수를 디자인 포인트로 한 다양한 티셔츠와 리버서블 MA-1 점퍼 등이다. 2024년 FW 시즌 컬렉션 상품은 물론 남성, 여성, 액세서리 등이 총망라된 복합매장으로 구성했다

또 글로벌 시장 확대 차원에서 새로운 인테리어 컨셉을 적용했다. ‘New Black’을 컨셉으로, 브랜드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이 반짝이는 하이그로시의 매끈한 질감의 소재와 함께 어우러져 준지만의 젊고 생동감이 넘치는 공간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한편 준지는 지역마다 소비자의 구매 특성이 다른 중국 시장을 겨냥해 지난달 오픈한 SKP 베이징과 청두점만을 위한 독점 상품도 선보인 바 있다.

준지의 시그니처 티셔츠는 물론 차별화된 그래픽 아트워크를 적용한 스웻셔츠, 셔켓, 램스킨 레더 재킷 등이다.

준지는 이달 17일에 이탈리아 밀라노 리나센테 백화점 4층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리나센테 백화점은 유럽의 대표 패션 도시인 밀라노와 로마의 중심지에 자리잡은 대표 백화점이다. 올 초 영국 헤롯백화점에 이어, 밀라노 리나센테 백화점에 팝업을 열며 유럽지역에서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욱준 준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부사장)는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인 ‘클래식’, 관념에 구애 받지 않는 ‘자유’, 빛나고 생동감이 넘치는 ‘젊음’을 브랜드 철학으로 내세워,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준지의 숨겨진 매력을 전세계에 알려나갈 것” 이라며 “글로벌 패션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중국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유럽과 북미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하우스 브랜드로서의 진용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

이랜드 NC베이직, FW 아우터 출시

이랜드글로벌에서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NC베이직은 4일 FW 시즌 아우터 ‘에어패턴 3종’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NC베이직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FW 아우터 ‘에어패턴 3종’은 △경량 다운 베스트, △경량 다운 점퍼, △푸퍼 다운 점퍼로 구성됐다.

에어패턴 3종은 전체적으로 더욱 가벼운 소재와 충전재로 중량을 줄여 야외 활동성은 높이고 장시간 착용에도 무게 부담이 없도록 설계됐다. 우수한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이번 신제품은 FITI 시험연구원에서 깃 솜털 투과 시험 5급을 인증받은 최고 등급의 봉제 기술을 적용해 다운 털 빠짐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다운 충전재는 솜털 80%과 깃털 20%의 황금 비율, 필 파워 600으로 한겨울 추운 날씨에도 높은 보온성으로 따뜻한 체온을 유지하도록 했다.

특히, 충전재에 사용된 다운은 R.D.S 인증의 동물 복지를 준수하는 다운을 사용하여 비윤리적 동물 학대 행위가 없이 생산된 고품질 다운 기준을 충족했다.

이랜드글로벌 관계자는 “NC 베이직 에어패턴 3종 컬렉션은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에어패턴 이름처럼 따뜻하고 가벼우며, 움직임을 자유롭게 해주는 기능성 제품”이라며 “일상 생활과 스포츠 활동, 비즈니스 룩까지 두루 착용할 수 있는 높은 활용도의 베이직 아이템을 매장에서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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