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의 종점인 (가칭)운정역의 역명이 ‘운정중앙역’으로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GTX-A 등 연내 개통을 앞둔 4개 철도 노선에 대해 역명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 등을 거쳐 ‘사업용 철도노선 및 철도거리표’를 지정·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GTX-A노선 사업은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경기도와 서울시내 주요 거점역을 30분대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파주에서 서울역까지 2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해진다.
서해선 홍성∼송산 노선에서는 합덕역 등 6개 역명이, 중부내륙선 이천∼문경에서는 살미역 등 4개 역명이, 동해선 삼척∼포항 노선에서는 영해역 등 12개 역명이 각각 확정됐다.
국토부는 서해선 합덕역·안중역·서화성역과 동해선 옥원역, GTX-A 운정중앙역 등 5개 역은 역명심의위의 권고안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역명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역명을 확정해 철도 노선을 고시하는 등 철도 개통을 위한 준비가 시작된 만큼 개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관리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