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문화재단이 미래 세대를 위한 그림책 ‘토마토’를 출간했다.
9일 NC문화재단은 토마토는 이지연 작가 신간으로, 토마토 씨앗이 싹을 틔워 열매로 성장하는 과정 속에 다양성 존중과 포용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알렸다. NC문화재단은 “페이지를 가득 채운 화사한 그림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은은한 감동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가지각색의 토마토를 통해 세상 모든 존재는 서로 다르지만 그 자체로 아름답고 가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는 이유에서다.
이지연 작가는 수묵화 감성의 동양적 색채가 어우러진 ‘우리 집에 갈래?’와 서울 광장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70년의 이야기, 서울광장’을 출판했다. 해당 책들로 2013년과 2015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각각 픽션, 논픽션 부문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됐다. 2023년에는 ‘이사가’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했다.
재단 관계자는 “토마토는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해 현대 사회의 핵심 가치인 다양성을 표현한 책”이라며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 세대가 열린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재단 출판 사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그림책 토마토를 전국의 공공도서관, 소규모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및 가족센터 2000여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토마토는 전국 주요 서점 및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며 책 판매 수익 전액은 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된다.
한편, NC문화재단은 2012년 엔씨소프트 창립 15주년을 맞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활동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한 가치 창출’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