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정몽규 오늘 국회 출석…감독선임 논란 입 연다

홍명보‧정몽규 오늘 국회 출석…감독선임 논란 입 연다

기사승인 2024-09-24 05:50:5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오만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지난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명보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이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공정성 논란에 대해 오늘 국회에서 직접 설명한다.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에 현안 질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정 회장과 홍 감독,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등이 증인으로 국회에 출석한다.

감독 선임 과정의 막판에 돌연 사퇴한 정해성 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문체위는 축구협회 기술분야 행정 책임자인 김대업 기술본부장, 축구협회 행정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박문성 해설위원도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문체위 위원들은 총 11차에 걸쳐 진행된 전력강화위 회의록 등 자료를 축구협회로부터 제출받아 홍 감독 선임 과정을 들여다봤다. 이날 전재수 위원장을 비롯한 문체위 국회의원들은 홍 감독의 선임 과정에 대한 질문을 집중적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문체위는 또 홍 감독 선임 논란 외에도 정 회장의 4번째 연임 도전 여부, 축구협회가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 과정에서 600억원대 마이너스 통장을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없이 개설한 문제 등도 따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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