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맛남⁺⁺, 그이상의 즐거움을 만나다’란 주제로 진행되며 △사람과 음식의 만남(먹거리존) △음식과 문화(공연)의 만남 △한·일 음식대가의 만남 등 다채로운 만(맛)남으로 가득 채워진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삼겹굽굽존’이다. 방문객들은 삼겹살을 구우며 도심 속 캠핑 낭만을 즐길 수 있고, 공연이 더해져 가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구미미식존’에서는 새로운 미식 세계를 경험할 수 있어 축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인다.
구미시는 ‘구미미식존’ 참가업소 중 10곳을 대상으로 스타 셰프 정호영과 협업해 메뉴 개발과 보완을 진행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가졌다.
셰프의 전문적인 감각이 더해진 메뉴들은 축제 기간 동안 ‘구미의 맛’을 현대적인 트렌드로 새롭게 해석해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정호영 셰프는 “구미의 맛을 새롭게 해석해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 6일 축제 현장에서 직접 요리 시연을 통해 방문객들과 구미의 다양한 맛을 나눌 예정이고, 이를 통해 구미의 맛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포크페스티벌’에서는 유리상자, 동물원, 여행스케치, 마로니에 등 국내 대표 포크 뮤지션들이 가을 감성을 더한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랜드’에서는 에어바운스, 과학 체험, 쿠킹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밤에는 ‘쉿!(무소음) EDM파티 & 가면무도회’로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먹거리존에는 6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냠냠쇼케이스’가 열려 구미의 다양한 요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플리마켓, 수제 맥주 시음, 마술 공연, 코스튬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돼있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
축제 기간 동안 특별한 문화 행사도 준비돼 있다.
5일에는 메인 무대에서 ‘구미어울림마당극큰잔치'가, 시립중앙도서관에서는 ‘구미독서문화축제'가 동시에 열려 음식과 문화를 결합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6일에는 ‘구미전국가요제'가 열려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해 15만명이 찾았던 구미푸드페스티벌이 올해는 더 풍성하게 준비됐다”며 "구미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오셔서 구미의 맛과 멋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