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회 활성화 지원 방안 제시 [충남도의회 브리핑]

주민자치회 활성화 지원 방안 제시 [충남도의회 브리핑]

교육위, 이주배경 청소년 위한 안산글벌청소년센터 방문
건소위,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진압 시연회 등 현장 찾아
건강도시 발전 연구모임 “삶의질 향상 건강생활 프로그램 필요” 

기사승인 2024-10-07 16:32:20
의정토론서 “운영 효율성 높이려면 상근 인력 보강” 제시 

충남도의회가 7일 의회 회의실에서 ‘충남 주민자치회 활성화 지원 방안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7일 의회 내 회의실에서 ‘충남 주민자치회 활성화 지원 방안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이 좌장을 맡고, 박용권 엔엘피한국협회협동조합 대표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장창석 충남연구원 전문연구원, 김봉환 엔엘피한국협회협동조합 연구원, 김호용 서산시 주민자치협의회장, 송인호 충청남도 지방시대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박용권 대표는 주제 발표에서 “주민자치회 전환이 증가하고 있으나 자치 역량 부족으로 사업 확대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민자치회 발전을 위해서는 주민자치 법제화, 주민자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충남 주민자치회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안들이 나왔다. 토론자들은 주민자치회의 발전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 방안, 교육 시스템의 다양화를 통한 맞춤형 교육 도입, 지방분권 시대에서 주민자치의 역할 강화 등 다각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주민자치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상근 인력 보강과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의 필요성도 언급되었다. 

이현숙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주민자치회 지원 방안과 역량 강화를 위한 현 정책의 실태를 점검하고, 주민자치회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개선점과 정책 방향이 도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가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 참여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위, 이주배경 청소년 위한 안산글벌청소년센터 방문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7일 안산글로벌청소년센터를 방문해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학교 밖 다문화교육 현장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했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7일 안산글로벌청소년센터를 방문해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학교 밖 다문화교육 현장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교육 기회를 더욱 원활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교육위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운영 방식을 직접 확인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멘토링 시스템, 그리고 지역 사회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교육위는 이번 현장 방문을 바탕으로 충남의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발전시킬 계획이다. 

교육위 이상근 위원장(홍성1‧국민의힘)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학교 밖에서도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배운 점을 바탕으로 더욱 효과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건소위,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진압 시연회 등 현장 찾아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7일 내포신도시 전기차충전시설 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서고 있다.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7일 공동주택 지하 전기차충전시설과 아산 서부내륙 고속국도 제12공구(아산), 서해선 복선전철 인주역 현장 등을 점검했다.  

먼저 건소위는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훈련 및 화재진압 시연회에 참석했다. 이날 소방본부는 현장에서 전기자동차 화재진압 시연(질식소화포‧상방방사관창‧워터포켓)을 통해 화재진압 기술을 선보였다. 시연회는 최근 친환경 전기자동차 증가 추세에 따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등 전기자동차 화재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건소위 위원들은 “전기차 화재 발생 피해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전기차 충전시설 위치의 지상 이전‧설치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며 “집행부는 정부 종합대책 추진 방향과 함께 지속적인 안전 관리 및 진압 대응에 온 힘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서부내륙 민자고속국도(평택-부여-익산) 제12공구 현장과 서해선 복선전철(제4공구) 인주역 현장을 방문했다. 서부내륙 국도의 사업 구간은 총 137㎞로, 기간은 2019년∼2034년(1단계:2019∼2024년, 2단계 : 2029∼2034년)까지다. 현재 1단계 공정률은 95%로 올해 12월 준공이 계획돼 있다. 또한 서해선 복선전철은 10월 준공이 예정된 상태이며, 오는 11월 서해선 개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위원들은 “제12공구(인주면 냉정리) 인근 하류 배수로의 통수단면이 부족하다는 주민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민원 해결을 서둘러 달라”고 입을 모았다. 

조철기 위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은 “서해선 전철 개통 시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며 “역사 신설로 아산시 서부지역 산업단지는 물론 지역민의 생활 편의와 지역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건강도시 발전 연구모임 “삶의질 향상 건강생활 프로그램 필요”  

충남도의회 ‘충남 건강도시 발전과 전인건강 생활실천 연구모임’은 지난 4일 홍성 솔바람 테마파크를 방문했다.

충남도의회 ‘충남 건강도시 발전과 전인건강 생활실천 연구모임’은 지난 4일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이어 홍성 솔바람 테마파크로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연구모임 대표인 이철수 의원(당진1‧국민의힘)과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중간보고회는 연구용역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 사항을 반영해 완성도 높은 연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 수행기관인 글로컬건강도시연구원의 조무성 연구원장은 “충남의 실정에 맞는 전인건강생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서는 긴밀한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뒤이은 홍성 솔바람 테마파크 현장방문에서 연구모임 회원들은 숲 친화적인 건강생활 환경을 충남에서 실현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철수 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충남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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