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9월의 관세인’ 서울세관 문상선 주무관 선정

관세청 ‘9월의 관세인’ 서울세관 문상선 주무관 선정

10억원 상당 동물의약품 밀수 수의사 검거 공로
마약 13㎏ 적발 인천공항세관 정승희 주구괌 등 수상자 표창

기사승인 2024-10-08 10:17:37
7일 관세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9월 관세인 핵심가치상 시상식'에서 문상선 주무관에게 표창을 수여한 고광효 관세청장(왼쪽). 관세청

관세청은 올해 ‘9월의 관세인’에 서울세관 문상선 주무관을, 3분기 ‘핵심가치상’ 수상팀에 아프리카 동반성장 추진팀 등 4개 팀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9월의 관세인으로 선정된 문 주무관은 미허가 동물용 의약품을 개사료 등 다른 품명으로 바꿔 가족과 지인의 주소지로 분산 배송하는 수법으로 시가 10억 원 상당을 밀수입한 수의사를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관세청은 업무분야별 우수성과 직원으로 통관검사분야에 창원세관 이수경 주무관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 주무관은 관세 0%인 FTA(자유무역협정) 세율 적용대상으로 수입신고한 공작기계 부분품에 대해 정밀 검토를 실시, 협정세율 대상이 아님을 입증해 누락 세액 5억 원을 추징하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마약단속분야 유공자로 특송화물에 은닉한 메트암페타민 등 마약류 13㎏을 적발한 인천공항세관 정승희 주무관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일반행정분야는 인천세관 이수예 주무관, 물류감시분야는 인천공항세관 김지수 주무관, 스마트혁신분야 유공자는 부산세관 서준희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또 조달청은 올해 3분기 최고 업무성과를 달성한 팀에게 주는 핵심가치상 명예긍지분야에 아프리카 고위급 무역원활화 정책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아프리카 동반성장 추진팀’을, 변화혁신분야에 부산세관 협업검사센터의 정규 조직화에 기여한 ‘부산세관 협업 신설기구 평가대응팀’을 선정했다.

이밖에 소통협력분야에는 한국관세정보원의 법적 설립 근거를 마련한 ‘한국관세정보원 신설팀’과 챔임헌신분야에 6000억 원 규모 대중국 구리스크랩 밀수출을 적발한 ‘동(銅)맥경화 해소팀’을 표창했다.

7일 관세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9월 관세인 핵심가치상 시상식' 수상자. 관세청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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