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접경지역 주민 한마당 축제 '향토문화제' 성료

강원 접경지역 주민 한마당 축제 '향토문화제' 성료

기사승인 2024-10-13 16:09:27
제42회 합강문화제 뗏목시연회(인제군) 
강원 접경지역 군민 한마당 축제인 향토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강원 인제군 제42회 합강문화제는 지난 11일 합강제례와 뗏목 시연을 시작으로 12일에 개막식과 공식행사, K&I(Korea&Inje)-culture 콘서트, 드론라이트쇼 등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군민체육대회가 열려 주민들이 다함께 화합하고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올해는 군장병 한마음 문화체육행사, 제10회 평생학습박람회 등 여러 행사·전시가 연계 개최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양구군민의 화합의 장인 '제39회 양록제'가 지난 12일 이틀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첫째날인 11일에는 양구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양록제례와 타종식에 이어 5개 읍면 주민이 함께하는 풋살, 당구, 그라운드골프, 게이트볼 등의 사전 체육 경기가 펼쳐졌다.
양구 제39회 양록제(양구군)
오후 7시 30분부터는 문화체육회관에서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청춘 양구 노래자랑이 열렸고, 백봉기와 크랙시 등 초대 가수의 화려한 공연도 펼쳐졌다.

2일 차에는 5개 읍·면의 각각의 특색을 살린 개성 있고 신나는 입장식을 시작으로, 민·군·관이 함께하는 화합의 불꽃을 점화했고,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을 위해 헌신한 군민에게 ‘양록의 얼’을 시상하며 감사를 전했다. 

또한 선수대표 선서와 제38회 우승자인 양구읍의 우승기 반환 순으로 개회식이 진행됐으며, 이어서 신유와 요요미의 특별공연으로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화천군민 화합 한마당 축제인 제40회 용화축전도 성황리 폐막했다.
제40회 용화축전(화천군)
화천생활체육공원, 화천국민문화체육센터, 용암리 파크골프장 일원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축전은 각 읍면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붕어섬 그라운드 골프장에서 열린 축하공연에는 트롯가수 송가인, 인기가수 박혜경, 코요태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군민들에게 선사한다.

특히 용화축전 개회식후 화천댐 용수 반도체 산단 공급 반대 범군민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의 일방적 결정에 대한 강력한 반대의 의지를 천명했다.

결의대회에는 5개 읍면 주민 5000여명은 물론, 최문순 군수와 류희상 군의회 의장 및 사회 기관단체장, 군·도 의원들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한편, 화천군 사회단체와 군민들은 지난 8월에도 간동면 구만리 파로호 선착장에서 화천댐 용수 공급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