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0일 (화)
대구고용노동청 영주지청, 11월 중 강도 높은 ‘기획감독’ 추진 

대구고용노동청 영주지청, 11월 중 강도 높은 ‘기획감독’ 추진 

기사승인 2024-10-16 14:34:29
대구고용노동청 영주지청. 카카오맵 캡쳐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대구고용노동청 영주지청이 오는 11월 중 산재사고 우려가 큰 담당지역(영주, 문경, 상주, 봉화) 사업장에 대해 ‘기획감독’을 추진한다. 올해 10월까지 담당지역 내에서 사망사고가 5명이나 발생해서다.

16일 대구고용노동청 영주지청에 따르면 이번 기획감사를 통해 지역 사업장 및 건설현장의 안전의식 고취는 물론, 안전조치 없이 작업을 할 수 없는 분위기를 확산할 방침이다.

기획감독 대상은 생산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인 10월 중 사고우려가 높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이다.

제조업 및 기타업종 사업장과 건설현장 중 최근 5년 이내 중대재해가 발생했거나, 3년 이내 산재가 다발한 사업장, 최근 3년 이내 임금체불신고 건수가 5건 이상(임금체불이 발생하는 사업장은 안전보건관리도 취약할 것으로 판단) 신고된 사업장 등이 포함이다.

또 최근 언론 등을 통해 안전보건관리가 취약하다고 보도가 된 사업장, 공단 또는 재해예방지도기관 등으로부터 안전관리가 취약하다고 통보되거나, 영주지청의 패트롤 점검 등을 통해 안전관리가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장(현장) 등도 대상이다.

이도희 대구고용노동청 영주지청장은 “위험요인을 발굴해 안전조치를 하도록 유도하고 그 조치 결과를 받아서 관리감독자 중심 안전보건관리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사고 우려가 있는 곳을 엄선해 11월 중 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강도 높은 감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사업장 및 현장 자율적으로 안전조치 기회를 부여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공사나 작업을 진행하는 곳에 대해서는 기획감독을 통해 안전조치 강구 없이 작업이나 공사를 할 수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음주 뺑소니’ 김호중, 2년6개월 감옥살이 확정…내년 11월 출소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실형이 확정됐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이날 대법원에 상고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에 2심 법원이 선고한 징역 2년 6개월의 형이 그대로 확정됐다. 지난해 5월부터 구속 상태였던 그가 형기를 모두 채운다면 내년 11월 출소할 전망이다.김호중은 지난해 5월9일 오후 11시44분께 서울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반대편 도로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여기에 매니저 장모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