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산업용 로봇 ‘도입’

포항제철소, 산업용 로봇 ‘도입’

작업자 안전성·생산성 ‘향상’

기사승인 2024-10-17 12:11:50
STS소둔산세공장에 도입된 코일 밴드 절단 로봇.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산업용 로봇’을 도입,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했다.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산업용 로봇은 고위함 작업을 우선적으로 선별, 투입한다.

대표적인 공장은 냉연부, STS압연부다.

냉연부 도금공장에는 ‘Backing Roll 수입 자동화 로봇’이 도입됐다.

이 로봇은 Roll에 묻은 이물질을 자동으로 제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작업자들은 가동중인 설비에 접근하지 않고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STS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선 ‘Debanding 로봇’이 코일 밴드를 자동으로 절단하는 작업을 한다.

작업자는 코일 밴드를 수동으로 절단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절단면에 의한 부상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포스코와 포항지역 로봇 개발기업들 간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졌다는 것.

기업 관계자들은 “자동화 로봇의 성공적인 적용으로 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영호 STS소둔산세공장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더욱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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