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을 정취와 함께하는 제17회 국화관람회 26일 개최

거창군, 가을 정취와 함께하는 제17회 국화관람회 26일 개최

기사승인 2024-10-19 09:52:41
거창군은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14일 동안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제17회 국화관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회관람회는 매년 수만 송이의 국화꽃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추모공원 존재 이유와 의미를 알리고, 미래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행사는 각각의 테마를 담아 총 5구간으로 공간을 배치했다.


△1구간은 신원의 평화로운 모습을 그린 ‘평화로운 신원마을’ △2구간은 전쟁으로 인한 주민들의 희생과 고통을 표현한 ‘산산이 부서진 아픔’ △3구간은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의 영혼이 편안한 곳으로 가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승천’ △4구간은 알 수 없는 인생의 미래를 국화로 표현한 ‘희로애락의 인생’ △5구간은 우리와 후손의 밝은 미래를 표현한 우리의 미래‘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28만 송이의 국화꽃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구간마다 거창사건의 아픔을 관람객들도 느끼고 거창사건을 상기할 수 있도록 의미를 담아 국화들을 배치했다. 특히 5구간은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의 신품종 국화를 배치해 삶의 미래를 아름답게 표현했다. 

국화관람회 행사가 진행되는 매주 주말(총4회, 13:00∼15:00)에는 레트로 혼성그룹 공연, 현악4중주, 버스킹, 마술과 퓨전국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한
벌룬, 스탬프투어, 먹거리 체험(국화빵, 어묵, 국화차 등)과 고령토 맨발 걷기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거창사건의 아픔을 추모하면서 치유와 공감의 시간을 제공하는 이벤트 행사도 운영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한 송이 국화꽃으로 희생자 719위의 영전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거창사건을 알리고자 시작한 국화관람회가 벌써 17년이란 역사와 전통을 지니게 되었다”라며 “가을 단풍과 함께 국화꽃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이번 국화관람회에 많이들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거창 친환경대중골프장 직영기업 설립 운영 준비 착착 진행

거창군은 17일 거창스포츠파크 회의실에서 ‘거창 친환경대중골프장 직영기업 설립과 관련한 주민공청회’를 열고 골프장 직영기업 설립 계획과 운영방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내년부터 거창 친환경대중골프장(에콜리안 거창CC)을 직접 운영하기 위해 직영기업(지방공기업)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주민 및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는 절차가 필요해 이번 주민공청회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공청회는 체육시설사업소장이 직영기업 설립 추진경과 조직 구성 및 운영계획(안), 향후계획 등을 설명한 후 사전의견서에 대한 답변과 의견청취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군 직영기업 설립과 운영에 따른 군민 혜택(이용권) 확대, 시설보완, 전문 경영인 도입 필요성, 예약시스템 개선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군이 준비한 발표자료와 배부 책자를 통해 거창군의 골프장 직영기업 설립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군이 직영하게 될 골프장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거창군, 청년친화도시 경남도 대표 출전   

거창군은 지난 16일 청년친화도시 경남도 평가에서 김해시와 함께 상위 2개 시군으로 선정됐다.

청년 기본법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지정하는 청년친화도시는 각 광역자치단체에서 2개 지자체를 국무조정실에 추천한 후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12월 전국 3개 지자체가 최종 선발된다.


거창군은 청년친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청년실태조사, 정책아이디어 공모, 전 군민이 함께 참여한 응원 릴레이 챌린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청년과 거창의 동반 성장을 상징하는 통합브랜드 ‘창창(昌昌)한 미래’를 새롭게 개발해 거창군의 청년정책을 대내외로 알리는 계기로 삼았다.

군은 민선 7기부터 청년정책에 선제적으로 집중해 왔다. 그 결과, 도내 유일의 청년 인구 순유입 1위, 합계출산율 1.02명, 청년정책 관심도 1위, 도내 군부 청년인구(비율) 1위 등 주요 지표에서 7관왕을 달성하며 청년의 미래가 보이는 ‘창창한’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청년이 있어 행복한 거창을 만들기 위해 전 군민이 함께 노력한 귀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투자와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청년친화도시로 거창군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제17회 대한그라운드골프협회장배 전국대회 개최

거창군은 지난 17일에 거창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에서 ‘제17회 대한그라운드골프협회장배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그라운드골프협회, 경상남도 그라운드골프협회, 거창군 그라운드골프협회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 가운데, 전국에서 모인 730명의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이 참가해 혼성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뜨거운 응원과 경쟁을 펼치며 그라운드 골프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개최지인 거창군에서도 단체전 7명, 개인전 12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대회 결과를 살펴보면, 단체전에서는 △우승 거창군 △준우승 합천군 △공동 3위 고성군, 남해군이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우승 진주시 강호중 △준우승 사천시 박정식 △3위 양산시 강영호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합천군, 산책로 안심가로등 추가 산책을 더 안전하게

합천군은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이 후원하고 (사)밀알복지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한국수력원자력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은 방범 취약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추진되는 한수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 75개 지역에 총 3222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해왔다.


합천군은 2021년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을 통해 황강 마실길 및 신소양 체육공원 일부 구간에 태양광 가로등 42본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 선정된 사업으로 12월까지 합천천 산책로 1.5km 구간에 태양광 가로등 25본을 설치할 계획이다.

합천천 산책로는 운동 편의시설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지만 조명시설이 부족해 야간 활동이 어려웠던 지역이다. 주민들의 가로등 설치 요구가 있었고 특히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이 발굴하고 제안한 군민 안심 운동 구간으로 가로등의 필요성이 제기돼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2021년에 이어 다시 한번 합천군의 길을 밝혀준 한수원과 (사)밀알복지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안심가로등을 통해 밝아진 산책로에서 많은 군민들이 안전한 여가생활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군, ‘2025년 지리산 함양고종시 곶감축제’ 본격 준비

함양군과 함양고종시곶감축제위원회(위원장 박효기)는 겨울철 대표축제인 함양고종시곶감축제 개최를 위해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축제위원회는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박효기 위원장을 비롯해 축제위원회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 1차 회의를 열고 축제 기간, 장소 및 운영진을 확정하고, 프로그램 논의 등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 결과 제9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는 상림 고운광장 일원에서 2025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곶감판매,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할 계획이다. 

함양 고종시곶감은 고종황제가 함양곶감의 뛰어난 맛에 탄복해 고종시란 이름을 얻을 정도로 그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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