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시설관리공단, 신규직원 공개경쟁채용...28일부터 접수

진주시 시설관리공단, 신규직원 공개경쟁채용...28일부터 접수

기사승인 2024-10-21 16:23:19
경남 진주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상섭)이 21일부터 올해 두 번째 신규직원 공개경쟁채용을 실시한다. 채용인원은 총 8명으로 일반직 4명(신규직 3, 경력직 1)과 공무직 4명(신규직 2, 경력직 2)으로 구분해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결원 및 시설물 수탁으로 인력충원 필요에 따라 실시하며, 공정한 채용과 비리예방을 위해 채용과정을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실시한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8일 9시부터 11월 1일 18시까지 진행하며, 전용 채용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이후 서류심사, 필기시험, 인성검사 및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하고, 임용 후에는 직무에 적합한 사업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채용분야, 자격요건, 전형일정, 시험방법 등 채용절차에 대한 세부사항은 공단 홈페이지 및 전용 채용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상섭 이사장은 "공단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앞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제20회 진주시 건축상' 작품 공모

경남 진주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제20회 진주시 건축상' 작품을 공모한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진주시 건축상'은 건축주 및 건축 관계자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건축의 공공‧예술‧기능적 가치를 담은 우수건축물을 발굴‧선정하는 행사로 격년제로 시행하고 있다.
 
공모대상 건축물은 2022년 11월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진주시에 건축돼 사용승인을 받은 건축물이며, 공모신청을 희망하는 건축주나 건축 관계자는 공모신청서, 설계도서 및 전경사진 등을 첨부해 진주시 건축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공모된 작품은 별도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심사 및 현지 확인 심사를 거쳐 대상 1점과 우수상 2점을 선정하며, 심사결과는 12월 초 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선정된 건축물의 건축주에게는 선정판(건축물 부착), 설계자에게는 상패가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건축상을 통해 우수한 건축물이 지속적으로 건립돼 도시미관은 물론 문화예술의 도시 품격을 높이고 있다"며 "훌륭한 건축문화를 견인하는 건축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타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진주시 건축과로 문의 하면 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평가 대상 수상

경남 사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4년 친환경농자재 지원 사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는 토양 환경의 개선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을 만들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매년 전국 지자체와 시군 농협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사업추진 실적과 함께 토양환경 적정성(유기물함량, pH), 토양개량제 공동살포율, 화학비료 사용 저감률, 교육 및 홍보 실적, 지자체 노력, 토양환경 보전을 위한 성과 등을 평가했다. 그리고, 실적통계에 의한 정량평가와 지자체 노력에 대한 정성평가도 반영했다.

사천시는 올해 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5000여 농가에 유기질비료 1만 8600t(15억원), 토양개량제 3100t(6억원)을 농가에 공급했다.

이로 인해 경지면적 6964ha의 농지에 지력 증진을 위한 유기물 공급은 물론 화학비료 사용을 대폭 줄였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화학비료 사용량 절감, 유기질비료 품질교육 및 점검, 친환경농자재 홍보 등을 위한 노력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가 시군 단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결과는 시를 비롯해 모든 읍면동과 농가가 토양환경 개선과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 거행

경남 하동군이 지난 1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제6회 한국전쟁 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하동군유족회(회장 김창문)가 주관한 이번 위령제는 코로나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개최됐다.

이날 위령제에는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김구연 도의원, 강대선 군의회 의장, 유족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사는 위령제를 시작으로 추도사와 헌화 및 분향 등 순서로 진행됐으며, 하승철 군수는 위령제 초헌관으로서 재배하며 원혼들과 유가족의 넋을 위로했다.

하승철 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한국전쟁 전후로 무고하게 희생된 하동군 희생자 영령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하동군은 민간인 학살의 올바른 진상을 알려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 회복 및 유가족들의 오랜 고통과 한을 푸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50년 6-8월 국민보도연맹 및 예비검속 사건과 관련해 하동군에서 공식적으로 진실규명이 확인된 희생자는 97명, 확인 중인 희생자는 40명이다. 미신고자나 추정자를 합치면 200여 명의 민간인이 희생당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하동군은 2015년 조례제정을 통해 민간인 희생자를 추모하고, 위령 사업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아열대 채소 소득작물화 시도...소비자 입맛 잡기 위한 레시피 개발 추진

경남 남해군 농업기술센터가 아열대 채소의 한식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17일 개최한 시식회에 '공심채 된장무침'이 등장했다. 

남해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심채를 포함한 5종의 아열대 채소(인디언시금치, 오크라, 여주, 몰로키아)를 노지에서 시범 재배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열대 채소는 조리 시 뮤신 성분의 점액질이 나오는 특징이 있어, 한국 소비자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상황이다.

남해군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한국인들의 입맞에 맞는 아열대 채소의 다양한 요리법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열대 채소가 남해군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보인 '공심채 된장무침'은 아열대 채소의 소득작물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실제로, 관내 외식업체인 남해축협 한우프라자에서는 올해 9월 말부터 '공심채 된장무침'을 반찬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공심채는 특유의 향이 없고 맛이 순해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리며, 아삭한 식감 덕분에 볶음, 김치, 찜, 샐러드, 국, 전, 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남해군은 앞으로 고추장 등 다양한 양념을 접목하여 공심채의 새로운 요리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민성식 소장은 "공심채와 된장의 만남은 소비자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며 "이런 시도를 통해 아열대 채소의 한식화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새 소득작물의 판로도 개척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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