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만나요”…영천 ‘별빛촌 목요장터’ 매출 1억 달성

“내년에 만나요”…영천 ‘별빛촌 목요장터’ 매출 1억 달성

5월 23일부터 총 21회 운영…영천 대표 직거래장터로 자리매김

기사승인 2024-10-24 17:53:31
2024년 영천 ‘별빛촌 목요장터’가 총 21회 운영을 마치고 24일 폐장했다. 영천시청 제공
영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인 ‘별빛촌 목요장터(이하 목요장터)’가 매출 1억원을 달성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목요장터는 영천시가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과 농업인 소득 증대 도모를 위해 마련했다. 

목요장터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례 직거래장터 국비사업을 지원받아 지난 2021년 처음으로 개장했다. 

4년 차를 맞이하면서 좋은 품질의 농특산물을 믿고 살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하게 충성고객이 늘어나 영천 대표 직거래장터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지난 5월 23일부터 10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우로지 자연생태공원에서 열렸다. 도심 주변에 위치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주부 안효심(50)씨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직거래장터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볼거리가 많은데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농특산물을 믿고 살 수 있어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목요장터에서는 농가가 직접 생산한 과일, 채소, 버섯, 쌀 등 신선 농산물과 와인, 참기름, 꿀, 전통장 등 농식품 가공제품을 판매해 매출액 1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농특산물 판매뿐만 아니라 시식 체험, 꽝 없는 복권이벤트, 다양한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올해는 참여농가 생산품목으로 구성된 로컬푸드 꾸러미를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앞장섰다.

채승기 목요장터 회장은 “올해로 4년차를 맞은 목요장터가 성황리에 마무리돼, 참여 농가들과 그동안 방문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판매 품목 수 확대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만나뵙겠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목요장터는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 농민들과 시민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고, 신뢰를 쌓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직거래장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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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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