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내달부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 육상트랙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민과의 소통과 공공자원 공유를 통한 열린 경영의 일환이다.
HU공사는 앞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시민 의견과 이용 패턴을 반영해 최적의 운영 환경을 조성했다.
정식 개방되는 주경기장 육상트랙은 400m 규모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평일 18시부터 22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22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K3 경기나 선수 훈련, 경기장 대관일 등 특별한 일정이 있는 경우 트랙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시민 안전과 시설 유지 관리를 위해 자전거, 전동기구, 애완동물, 인라인스케이트, 운동화 미착용자의 출입이 금지되며, 음식물 섭취와 천연 잔디 사용도 제한된다.
HU공사 김근영 사장은 “이번 육상트랙 개방을 통해 시민들이 더 쉽게 생활체육 활동을 즐기며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화성도시공사는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며 열린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