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11월 1~3일까지 서천 문정둔치에서 ‘2024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를 연다.
최근 부석사 잔디광장 사과판매장 운영으로 시작한 이번 축제는 ‘진심을 팔다, 정성을 사다’라는 주제로 영주 사과와 샤인머스켓 등 농산물과 더불어 난타 공연과 관광객 노래자랑, 사과 깎기 대회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정둔치 축제장에는 농가 직거래로 착한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팜팜(Farm) 판매장이 운영되며, 대형 전광판을 통해 농특산물 홍보 영상과 축제 현장이 생생히 전달된다.
일정 첫날 오후 7시에는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 공연에는 다이나믹듀오, 나태주, 시그니처 등 인기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2일에는 가수 단비, 3일에는 박구윤의 공연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생산농가가 농산물 판매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신뢰할 수 있고 다양한 우수 농·특산물을 전국에 홍보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에는 19개 읍면동을 비롯해 80여 곳의 농가와 단체에서 생산자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공수해 판매하는 ‘팜팜! 판매장’을 운영했다. 그결과 6만여 명이 관광객이 찾아 축제 기간 2억6000여만 원의 판매고(부석판매장 포함)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