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고종시는 지리산 자락 산청군 덕산지역에서 고려시대부터 재배해왔으며 고종 황제에게 진상품으로 보내지며 ‘고종시’라 불러졌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0년에는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에게 선물로 전달해 감사편지를 받기도 했다.
◆산청군, 남사예담촌 어르신 시화전 성황
산청군은 남사예담촌 돌담길 어르신 시화전 ‘돌담에 속삭이는’이 2025 산청 방문의 해 성공 추진과 성인문해교실 성과 공유를 위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운영됐다.
산청군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남사예담촌 돌담길과 최씨고가 등에서 열린 전시회에서는 70여 작품이 관람객을 찾았다. 또 찾아가는 관광 팝업부스 운영, 감성버스킹도 진행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다.
산청군은 어르신들의 만학의 꿈을 펼치기 위한 성인문해교실 ‘청춘배움학교 지리산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29개 교실에 27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산청군, 산청애뜰 준공 1주년 행사 개최
산청군은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조성한 산청애뜰 준공 1년을 맞아 바자회와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수계정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산청군사회복지협의회의 협력으로 추진한 행사에서는 약초를 활용한 비누 만들기와 방향제 만들기, 생활활력충전소 난타교실 수강생 공연 등을 통해 주민 간 유대감을 강화했다.
오호근 산청군 지역발전과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모바일 산청사랑상품권 이벤트
산청군은 오는 11월1일부터 16일까지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산청사랑상품권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1건당 5만원 이상 제로페이로 결제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561명에게 모바일 산청사랑상품권을 1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지급한다.
경품 추첨 1등에게는 50만원(1명), 2등 30만원(3명), 3등 10만원(7명), 4등 5만원(50명), 5등에게는 1만원(500명)이 각각 지급된다. 5만원 이상 결제 시 1건당 1회 응모 가능하며 응모 횟수는 제한이 없다.
강영숙 산청군 경제교통과장은 “제로페이 결제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줄여주는 만큼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많은 참여 바란다”며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응모자에게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주말 산청 동의보감촌서 마당극에 빠져보자”
산청군은 오는 11월 2일과 3일 동의보감촌 주제관에서 극단 큰들의 ‘목화’ 공연이 열린다. 2일과 3일 오후 2시에 펼쳐지는 마당극 목화는 고려 후기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목화씨 열 알을 고려 땅으로 가지고 오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무수한 난관과 어려움 속에서도 장인 정천익과 함께 목화를 꽃 피우고 마침내 세상을 바꿔 낸 산청 목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목화가 돈이 되고 권력이 되던 시대지만 그런 것에 아랑곳없이 오직 백성을 추위로부터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목화를 키우고 마침내 백성들에게 돌려준 문익점의 애민정신을 강조했다.
◆산청서 열린 도지사기 게이트볼대회 성황
경남게이트볼협회가 주최하고 산청군게이트볼협회가 주관 ‘제24회 경남도지사기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29일 산청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도내 18개 시군 96개팀 800여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예선리그전을 거쳐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32개팀이 우승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열띤 경쟁 끝에 합천 봉산분회가 우승을 차지하며 영광을 안았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게이트볼은 생활체육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참여 기회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겨울철 설해 피해 최소화에 만전
산청군이 다가오는 겨울철 설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한다. 군은 오는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설해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대설·폭설에 따른 도로결빙 등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제설관련 장비와 주요 간선도로 등 216개 노선(L=590㎞)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에 나선다.
특히 올해 시천면 반천리 일원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추가 설치하는 등 총 6개(L=3390m) 구간에 대한 자동제설·제빙 체계를 운영한다.
김재명 산청군 건설과장은 “겨울철 설해대책을 바탕으로 신속한 제설시스템을 운영해 군민의 안전한 통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좁은 골목길이나 마을안길 등 이면도로 제설작업은 군민의 참여가 필요한 부분으로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풍요로운 농업농촌 실현 총력
산청군은 특색있고 차별화된 정책을 통해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산청군은 기후변화, 농촌인구감소, 고령화, 농산물 수입개방, 각종 영농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 변화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농업인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20억원의 사업비로 농업소득증대사업을 추진했다.
농산물의 상품성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농가형 농산물건조기와 저온저장고시설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농산물의 안정적인 영농기반 구축으로 브랜드 제고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며 풍요로운 농업농촌 실현에 총력을 쏟고 있다.
산청군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농업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농업 데이터를 영농에 적용할 수 있는 농업인 육성을 위해 스마트팜 청년창업교육과정을 운영해 연간 30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있다.
전국 최고품질의 딸기 생산을 위한 산엔청 농업인대학 명품딸기과정도 7년째 운영 중이며 딸기 농가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30억원을 투입해 딸기 우량 모주 등 현대화 시설,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부족한 농촌인력 중개로 해소를 위해 산청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난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개소해 농업 분야에 특화된 인력수급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구인 농가와 구직자 간 인력 중개를 하고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에 따른 농촌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450농가에 6139명의 인력을 중개했으며 올해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7434명의 인력을 중개하며 농가에 단비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농촌 인구 확보를 위한 귀농귀촌 유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안정적인 귀농귀촌 지원을 위해 주택 수리비 및 이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예비 귀농인에게는 귀농의 집을 제공하고 있다.
산청군은 고품질 우수 농특산물을 전략적으로 홍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새로운 축제성 관광상품을 개발해 운영했다.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산청 농특산물 대제전’에는 짧은 기간에도 4만 3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성황을 이뤄졌다. 대한민국 최고의 청정지역 산청에서 자란 산청딸기, 순꿀, 친환경쌀, 약초, 산나물, 산청흑돼지 등 우수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우수한 농특산물은 세계에서도 인정받으며 수출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액인 1170만 6000달러를 달성하며 경남도 수출탑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3월에는 미주지역(괌)에 장희 딸기(360㎏)를 수출했으며 이달에는 오부친환경쌀, 떡 5종, 도라지청, 각종 차 등 10개 업체의 30개 품목(1억 1700만원)이 캐나다 수출길에 올랐다.
전국 최고, 최대, 최초의 경축자원 순환농업을 실천하며 광역친환경농업단지와 유기농밸리사업을 통해 친환경 농·축산업의 선도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무농약벼 자체수매, 유통업체와의 직거래 개설로 2023년산 쌀을 수확기 전 전량 판매하는 성과도 거뒀다.
축산농가들의 안정적인 소득원 창출을 위해 축산시설 현대화사업, 조사료생산단지 조성사업 추진해 조사료 자급율을 95% 달성하기도 했다.
또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에게 치명적인 악성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24시간 상황실 운영과 차량소독 지원, 신속한 백신접종 등으로 단 1건의 악성가축질병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앞으로도 청정 산청군의 우수 농특산물의 판로 확장과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농업소득 다각화 등 경쟁력 있는 풍요로운 농촌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