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미국 워싱턴DC에서 국제도로연맹(IRF)과 도로교통 부문의 기술 및 인적 교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도로공사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도로교통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공사가 글로벌 도로·교통 인프라 시장에서 선진국들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계기를 마련했다”며, “한국의 우수한 도로교통 기술과 스마트 인프라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협력 관계 구축에 힘써왔다.
지난 7월에는 경상북도와 함께 도심항공교통(UAM) 시범사업 추진과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반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응급의료 지원, 긴급구난 등 공공형 UAM 서비스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한국도로공사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 국가R&D사업’의 총괄 주관기관으로서 토공 자동화, 구조물 시공 자동화, 스마트 건설안전, 데이터 통합관리 및 플랫폼 구축 등 4대 중점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이번 국제도로연맹과의 MOU 체결로 이어져, 한국도로공사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의 앞선 도로교통 기술과 스마트 인프라 노하우를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