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호실적 기록…증권가도 ‘긍정 평가’ 잇따라

GS건설, 3분기 호실적 기록…증권가도 ‘긍정 평가’ 잇따라

기사승인 2024-11-04 10:41:21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GS건설이 회복기에 접어들었다. 

최근 GS건설은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602억원 대비 35.9% 증가, 당기순이익은 1208억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116억원 대비 93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매출은 3조1092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1075억 원) 대비 0.1% 늘었다. 

3분기 신규 수주는 4조6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9785억원 대비 133.2% 증가했고 3분기 누적 신규 수주는 12조9608억원으로 전년 동기 7조6693억원 대비 69.0% 증가했다.

증권가도 GS건설의 개선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및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며 “주택 입주 증가에 따른 잔금 유입, 지에스엘리베이터 등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의 가속화 전망 등 수주와 실적, 재무구조 등 여러 부문이 좋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도 “2025년 하반기 주택 마진 가능성이 높다”며 “플랜트 부문도 사우디 Fadhili 영향으로 향후 3년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고 베트남 개발 사업에서 2500억원 매출 기여가 예상돼 내년 영업이익은 55.6% 증가한 5460억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iM증권은 2만4000원에 목표 주가를 유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미래 먹거리를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7월 발표한 새로운 비전을 기반으로 전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미래를 위한 성장 기반 안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조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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