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지역대학과 동반 성장을 꾀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에 따르면 4일 ‘지역·대학 협력 실무추진단’을 발족하고 킥 오프(Kick-Off) 회의를 가졌다.
킥 오프 회의는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실무추진단장인 장상길 부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포스텍, 한동대, 선린대, 포항대 등 지역대학 실무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글로컬대학 30,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등 정부의 변화된 정책 방향이 안내됐다.
포스텍과 한동대는 대학별 지역 협력사업, 추진 방향 등을 설명했다.
이어 지역대학들이 시와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지역과 대학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나누는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실무추진단은 변화된 대학 지원체계에 발맞춰 지역 특성을 고려, 맞춤형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실무추진단이 혁신적 인재와 첨단 연구 기술을 함께 성장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