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출하농가가 특/상/중/소 4등급으로 선별하여 경매를 실시하며 무른감이나 기형감, 이물질 등을 자가 선별후 농협에서 판매하는 전용 종이박스(20kg)에 담아 출하해야 한다.
감 출하농가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출하를 완료해야 하며 경매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실질적인 구매농가가 경매참가비만 내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첫 경매가는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20㎏ 당 특 4만8000원, 대 4만3000원, 중 3만2000원, 소 1만1000원이다.
곶감농가와 감 생산농가의 직거래 장터를 마련하는 이번 경매로 원료감 가격 및 곶감 생산의 안정화를 꾀하고농가 소득증대 및 산청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문 단성중 교사, 산청군향토장학금 기탁
산청군은 김종문(57) 단성중학교 교사가 향토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최근 고인이 된 김종문 교사의 부친(김승곤) 뜻에 따라 이뤄졌다. 고(故) 김승곤씨는 공직에 몸담으며 야간에는 야간학교 교사를 병행하는 등 후학 양성에 힘을 쏟았다.
김종문씨는 “아버님 뜻을 작은 성의로 전하고자 한다”며 “따뜻한 마음과 교육에 대한 애정이 학생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산청 김진규씨, 세계농수산업기술상 우수상
산청 김진규(김진규쏘가리 대표)씨가 제30회 세계농수산업기술상 수산업분야 기술개발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진규씨는 22년간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쏘라기 대량 양식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안전먹거리 생산과 마케팅으로 판로를 구축하고 국산 물고기 종묘생산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진규씨는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각계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쌓아온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식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