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AI융합대학과 SW중심대학사업단이 게임산업 차세대 인재를 양성한다.
인제대는 ㈜게임인스와 플레이메피스토왈츠와 6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소프트웨어와 AI 융합산업 분야에 인재를 양성하고 실무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날 협약으로 인제대와 게임선도 업체는 앞으로 '교육과 연구 협력 확대'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현장 실습 기회 제공' '기술 교류와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산학협력 방안을 실현한다.
게임학과 교육과정에 학생들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고자 게임산업 현장의 최신 기술과 실무 경험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배예나 교수(대학교육혁신부처장)는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은 인제대가 추진 중인 현장캠퍼스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희철 AI융합대학장은 "협약은 디지털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SW와 AI 융합 교육을 동시에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제대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하나로 현장캠퍼스를 구축해 산업계 전문가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인제대 산학협력 우수사례 교육부장관 표창
인제대 산학협력단이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산학연협력 EXPO'에서 교원 창업 지원 플랫폼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인제대 산학협력단은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창업기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에 힘입어 ㈜에스피메드(신재국 교수)와 ㈜넥스세라(박세광 교수)는 중소벤처기업부 '2022년 아기유니콘200'에 선정됐다. ㈜티아이(문성혁 교수)는 백내장 수술기구 '아이메스'로 국제 디자인상을 받았다.
인제대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의과대학과 창업지원단, 김해강소특구사업단 등과 연결한 'one-stop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연구-창업'의 선순환 구조를 추진한다.
비수도권 최초로 인제엔젤투자클럽도 설립했다. 이 투자클럽은 500억원대 펀드 운영과 벤처투자 교류를 확대해 대학과 지역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밖에 4개 백병원의 임상의료진과 보건의료 연구 인력을 활용한 기술 이전으로 지역산업과 대학 간 상생모델을 확산시켜가고 있다.
손근용 단장은 "교원 창업은 대학과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지역 내 활발한 네트워킹과 협력으로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